'비상' 송성문, 혹시 마이너리그 가나… SD, 일본인 내야수 오카모토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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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요미우리 4번타자 오카모토 카즈마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겨울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송성문으로서는 웃을 수 없는 소식이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프랜시스 로메로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샌디에이고, 피츠버그 파이리츠, LA 에인절스가 오카모토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빅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내야진을 구축한 팀으로 꼽힌다. 팀 프랜차이즈 스타 매니 마차도, 정상급 유격수 잰더 보가츠, 2루수 포지션에서 공,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팀 크로넨워스, 타격왕 출신 루이스 아라에즈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겨울에는 KBO리그에서 최근 2년간 굵직한 성적을 남긴 송성문을 영입하며 백업 자원까지 보강했다. 송성문으로서는 유틸리티 능력을 발휘해 샌디에이고의 철옹성 같은 내야를 뚫어야하는 입장이다.
그런데 강력한 경쟁자마저 추가로 등장할 가능성이 생겼다. 샌디에이고는 1,3루 포지션을 소화 가능한 요미우리 4번타자 오카모토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오카모토는 NPB 통산 1074경기에서 타율 0.277, 248홈런 717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882를 기록했다. 2025시즌에는 왼팔 부상으로 69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타율 0.327(251타수 82안타), 15홈런 49타점 38득점에 OPS 1.014로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오카모토가 샌디에이고에 올 경우, 송성문보다 큰 규모에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카모토가 송성문보다 상위리그에서 더 오랜기간 좋은 커리어를 쌓았기 때문이다. 송성문은 샌디에이고와 4년 1500만달러에 계약했다.

▶송성문의 2022, 2023, 2024, 2025시즌, 통 주요 타격 성적
2022시즌 타율 0.247 13홈런 OPS(장타율+출루율) 0.673
2023시즌 타율 0.263 5홈런 OPS 0.683
2024시즌 타율 0.340 19홈런 OPS 0.927
2025시즌 타율 0.315 26홈런 OPS 0.917
통산 타율 0.280 80홈런 OPS 0.778
사실 샌디에이고로서는 송성문 정도의 계약 규모라면 송성문을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낼 수 있다. 특히 오카모토를 영입하면 가능성이 커진다. 1월5일 오카모토의 포스팅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오카모토의 행선지가 송성문에게 큰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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