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가 쓰러졌다!' 부상 병동 덴버, 2연패보다 뼈아픈 타격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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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가뜩이나 부상자가 심각한 덴버가 에이스마저 쓰러졌다.
덴버 너겟츠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23-147로 패배했다.
덴버는 현재 부상자로 신음하고 있다. 애런 고든, 캠 존슨, 크리스찬 브라운 주전 3명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자말 머레이, 니콜라 요키치의 원투펀치가 팀을 이끌고 있으나, 매 경기 힘겨운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1쿼터, 마이애미의 빠른 공격에 전혀 대응하지 못하며 29-41로 뒤지며 마쳤으나, 2쿼터에 요키치의 초인적인 활약이 나왔다.
요키치의 2쿼터는 그야말로 눈부신 원맨쇼였다. 골밑에서 공을 잡으면 수비가 붙어도 손쉽게 득점으로 연결했고, 외곽에서 공을 잡으면 패스를 통해 동료에게 어시스트를 건넸다. 요키치의 원맨쇼로 한때 20점 가까이 뒤지던 점수는 곧바로 좁혀졌고, 63-63 동점으로 전반이 끝났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덴버에 초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2쿼터 마지막 수비 장면에서 요키치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팀 동료인 스펜서 존스가 수비하는 과정에서 뒷걸음을 하다 요키치의 발을 밟은 것이다. 요키치는 곧바로 무릎이 뒤틀리며 비명을 지르며 코트에서 쓰러졌다. 좀처럼 쉽게 일어나지 못했고, 부축받으며 라커룸으로 퇴장했다.
눈으로 봐도 가벼운 부상은 아니었고, 결국 이날 경기 아웃이 확정됐다. 전반만 뛴 요키치의 기록은 무려 21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였다.

이런 요키치가 빠지자, 결과는 예상대로 뻔했다. 3쿼터, 마이애미의 3점슛이 폭발하며 승부는 급격하게 기울었다. 이번에는 요키치 매직도 나올 수 없었고, 경기는 마이애미의 손쉬운 승리로 끝났다.
잘 나가던 덴버는 2연패를 당했다. 하지만 2연패보다 요키치 부상이 더 뼈아프다. 요키치의 정확한 부상 결과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추후 검진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덴버는 앞으로 동부 원정 5연전이 펼쳐진다. 상대하는 팀들도 모두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덴버에 시즌 최대 위기가 등장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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