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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보다 손흥민'... LAFC, MLS 소속 선수들이 뽑은 '가장 뛰고 싶은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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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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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LAFC의 손흥민. AFP연합뉴스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LA)FC의 손흥민이 MLS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심어줬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MLS선수협회가 실시한 2025년 연례 설문조사에서 '가장 뛰고 싶은 클럽'과 '최고의 홈 어드밴티지 클럽' 부문에서 LAFC가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MLS 소속 500여 명의 선수들이 투표에 참여했다.

그야말로 '손흥민 효과'가 낳은 결과다. SI는 "(리오넬 메시가 뛰는) 인터 마이애미는 자유계약(FA) 선수나 리그에 진출하는 다른 유망주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으로 입증되었지만, 이번 투표에서 가장 매력적인 클럽에 포함되지 못했다"며 "대신 LAFC가 손흥민, 위고 요리스 등을 영입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8월초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2,650만 달러(약 380억 원)로 LAFC에 입단하자마자 신드롬을 일으켰다. 우선 '티켓 파워'부터 남달랐다. 솔트레이크와의 첫 LA 홈경기에서 2만2,000석을 가득 채웠고, 티켓 가격이 최대 5,000달러(약 720만 원) 이상 오르는 등 구름 관중을 몰고 다녔다. 새너제이 어스퀘이크는 '손흥민 신드롬'을 의식해 1만8,000석 규모의 홈경기장 대신 6만 석 이상의 미식축구리그(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홈구장을 빌려 무려 5만978명의 관중을 불러 모았다. 새너제이는 홈 최다 관중 기록까지 세웠다.

이러한 손흥민 효과로 LAFC는 MLS 선수들에게 '최고의 홈 어드밴티지 클럽'으로 거듭나게 했다. SI는 손흥민의 얼굴이 비친 대형 전광판 사진을 게재하며 손흥민에 대한 축구팬들의 관심을 인정했다. 이어 "LAFC의 서포터즈는 MLS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최고 수준의 서포터즈로 자리매김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LAFC에 합류한 뒤 공식전 13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올리며 폭발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특히 8월 댈러스전에서 터뜨린 환상적인 프리킥 골은 메시(22.5%)를 제치고 팬들의 압도적인 표(43.5%)로 '2025 MLS 올해의 골'에 선정됐다. 손흥민 효과를 톡톡히 맛본 MLS는 다음달 22일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LAFC와 인터 마이애미의 개막전을 잡았다. 손흥민과 메시의 대결이 성사된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은 2028 LA올림픽 개회식 예정 장소로 무려 7만7,000석 규모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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