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지루한 토트넘" 팬들 야유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프랑크 "수비적으론 훌륭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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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답답한 득점력으로 터진 팬들의 야유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2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를 치른 토트넘홋스퍼가 브렌트퍼드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승점 1점 획득에 그쳤고 12위에 위치했다.
이날도 토트넘의 답답한 공격력은 여전했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로 부진 중이다. 이 기간 팀 득점은 고작 2골, 수비력보다도 영점은커녕 장전조차 어려워하는 빈공이 최대 문제로 꼽혔다. 실제로 올 시즌 토트넘은 팀 실점 23개로 최저 7위인데 반해 팀 득점은 27골로 딱 절반인 10위다.
브렌트퍼드전에서도 토트넘은 경기 내내 유효 슈팅 3회에 그쳤다. 문제는 빅 찬스 생성 0회로 효율도 떨어졌다는 점이다. 토트넘은 상대 압박을 유도한 뒤 발생한 공간으로 다이렉트한 전개를 시도하고자 했다. 그러나 전환 속도가 늦다 보니 유효타가 적었고 세밀함까지 떨어지면서 외려 역습을 맞는 경우가 잦았다. 토트넘은 전반 32분이 돼서야 아치 그레이의 헤더로 첫 유효 슈팅을 올렸다.
후반 초반 굵직한 전개로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다. 몇 차례 시도한 측면 전환이 운 좋게 효과를 봤고 모하메드 쿠두스가 후반 7분 문전 오른쪽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퀴빈 캘러허 골키퍼에게 저지됐다. 프랑크 감독은 후반 21분 랑달 콜로 무아니, 후반 35분 마티스 텔을 투입하며 공격적인 변화를 줬으나, 내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0-0 무승부로 종료됐고 경기장에는 야유가 쏟아졌다. 토트넘 팬들은 경기 중에도 "Boring, Boring tottenham" 구호를 외치며 팀의 빈공을 질책했다. 토트넘은 브렌트퍼드보다 유효 슈팅을 더 많이 생산했음에도 득점 기대(xG)값은 0.86(브렌트퍼드 0.92)으로 밀렸다.
그러나 프랑크 감독은 무실점 수비력을 언급하며 팬들의 야유를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프랑크 감독은 "우리는 경기 후 몇 차례의 야유만 놓고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소셜미디어나 기사들을 전혀 보지 않는다. 팀을 지켜보고 있다"라며 "팬들이 그다지 만족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데, 전체적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건 양면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라며 팬들의 목소리와 정반대의 의사를 표출했다.
프랑크 감독은 브렌트퍼드의 공격력을 치켜세우며 이날 무실점을 해낸 부분을 높이 샀다. "우리가 이해해야 할 부분은 수비적인 측면에 대한 인정이기 때문이다. 오늘 리버풀을 상대로 3골,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골을 넣었던 팀을 상대로 수비를 정말 훌륭하게 해냈다. 그 외에도 마찬가지다"라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프랑크 감독은 "물론 공격적인 부분도 더 나아져야 한다. 그 점에 대해선 두말할 여지가 없다"라며 빈공 문제를 언급하긴 했다. 그러나 해결법이 빠른 시간 안에 도출될 지는 미지수다. 지난여름 사비 시몬스, 콜로 무아니, 쿠두스 등 공격진 위주로 보강한 토트넘이다. 그러나 영입생들의 활약이 신통치 않다. 시몬스와 콜로 무아니의 부진은 물론 쿠두스도 시즌 초에 비해 힘이 빠진 모습이다. 외려 지난 시즌까지 활약한 브레넌 존슨의 이적이 임박했다. 겨울 보강이 빠른 대안으로 보이는데 뚜렷하게 들려오는 이름은 없는 상황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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