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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배구 1위팀, 새해 들어 꼴찌에 덜미…순위 경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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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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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선수들이 1일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2026년 새해, 꼴찌 팀들의 ‘고춧가루 역습’으로 V리그 4라운드 막이 올랐다. 남자부·여자부 최하위 삼성화재와 정관장이 새해 첫날부터 나란히 리그 선두를 잡아내며 봄 배구 순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

11연패 사슬을 끊어낸 삼성화재는 1일 대한항공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2(23:25/22:25/25:23/25:20/15:13)로 역전승하며, 2연승을 달렸다. 여자부 정관장 역시 같은 날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21/25:16/25:19)으로 승리하며 4라운드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시즌 초반 10연승을 달리며 독주 체제를 갖춘 대한항공의 이날 패배는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과 백업 공격수 임재영의 줄부상 직후 나온 터라 더욱 뼈아팠다. 대한항공은 승점 41(14승4패)로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최근 3경기에서 2패를 당하는 등 경기력이 떨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부상도 달갑지 않다. 대한항공은 4일 2위 현대캐피탈(승점 35·11승7패)과 맞붙는데, 이 경기에서 패하면 두 팀의 격차는 승점 3까지 줄어들 수 있다.

3∼5위 싸움도 치열하다. 3위 케이비(KB)손해보험이 승점 31(10승9패)로 한 발 앞서있지만, 4위 한국전력(승점 27·10승8패)과 5위 오케이(OK)저축은행(승점 27·9승9패)이 한 경기씩 덜 치른 상황이라, 방심은 금물이다.

공교롭게도 엎치락뒤치락 순위 싸움의 키는 삼성화재가 쥐고 있는 모양새다. ‘대어’ 대한항공을 낚은 삼성화재는 7일 케이비, 10일 한국전력, 14일 현대캐피탈, 17일 오케이저축은행을 잇따라 만난다. 갈 길 바쁜 상위 팀들은 꼴찌 삼성화재를 누르고 승점 3을 꼭 따내야 하는 입장이지만, 자칫 ‘고춧가루 부대’의 역습에 당해 발목을 잡힐 수도 있다.

여자부 순위 싸움 역시 뜨겁다. 1위 한국도로공사(승점 40·15승4패)와 2위 현대건설(승점 38·13승6패)이 선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싸움을 펼치고 있다. 현대건설은 3일 수원 안방에서 지에스(GS) 칼텍스와 맞붙는데, 이 경기에서 승점 3을 확보하면 시즌 처음으로 선두에 오를 수 있다. 곧이어 7일 김천에서 열리는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의 맞대결은 시즌 중반 선두 싸움의 중요한 갈림길이 될 전망이다.

3∼5위 다툼도 흥미진진하다. 3위 흥국생명(승점 30·9승10패)을 4위 지에스칼텍스(승점 25·8승10패)와 5위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승점 24·7승11패)이 뒤쫓는 형국이다. 여자부 역시 흥국생명이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태라, 3∼5위 격차는 더 좁혀질 수 있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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