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미친 선방쇼로 버틴 바르셀로나, 후반전 용병술로 '카탈루냐 더비' 2-0 승리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
본문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바르셀로나가 주전 수문장의 선방쇼로 부담스러운 라이벌 매치에서 값진 승리를 기록했다.
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2025-2026 스페인 라리가 18라운드를 치른 바르셀로나가 RCD에스파뇰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리그 9연승을 달리며 승점 49점으로 선두를 굳건히 했다.
바르셀로나가 '카탈루냐 더비'에서 힘겹게 승점 3점을 확보했다. 두 구단은 바르셀로나 지역 최대의 라이벌로 2000년대 들어 그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바르셀로나 전력이 워낙 강하다 보니 대부분 에스파뇰의 패배로 끝나지만, 지역 더비 특성상 경기가 매우 거칠기로 유명하다.
이날도 바르셀로나는 주안 가르시아 골키퍼의 선방쇼가 없었다면 경기를 내줄뻔했다. 가르시아는 올여름 에스파뇰로부터 영입된 자원이다. 지난 시즌 라리가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은 가르시아는 선방력은 물론 세밀한 발기술까지 지닌 팔방미인형 골키퍼다. 에스파뇰 성골 유스였기에 이날 경기 중에도 가르시아를 향한 에스파뇰 홈팬의 야유가 엄청났다. 그러나 가르시아는 거센 비난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을 선보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전 에스파뇰과 공방전을 벌였다. 바르셀로나의 마무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곧장 에스파뇰의 득점 기회로 연결됐다. 이때 마다 가르시아는 걸출한 선방으로 골문을 지켰다. 전반 20분 일대일 상황에서 로베르토 페르난데스의 슈팅을 안정적으로 선방한 뒤 동료 수비수를 밀어 넘어트려 세컨볼 슈팅을 차단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전반 39분 페레 밀라의 헤더로 동물적으로 반응해 골문 위로 쳐냈다.
후반전에도 가르시아는 단단했다. 후반 10분 페르난데스의 머리 쪽으로 오는 슈팅을 두 손으로 가볍게 막았다. 후반 17분에는 페르난데스와 일대일 상황에서 공격수 다리 사이로 손을 뻗어 공만 빼내는 기술도 선보였다. 후반 24분 페르난데스, 후반 31분 카를로스 로메로의 슈팅마저 저지했다.
가르시아 덕분에 균형을 유지한 바르셀로나는 후반전 투입한 다니 올모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경기 막판 불을 뿜으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41분 프렝키 더용의 전진 패스를 받은 페르민 로페스가 전방으로 몸을 돌린 뒤 달렸다. 수비수 3명을 끌어당긴 로페스는 왼쪽에 자유롭던 올모에게 연결했고 올모는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문을 열었다.

후반 45분에도 로페스가 오른쪽 뒷공간으로 공을 몰아 질주했고 엔드라인 부근에서 컷백 패스를 보냈다. 뒤이어 쇄도한 레반도프스키가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내 자신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가르시아의 선방쇼와 한지 플릭 감독의 후반 용병술로 바르셀로나는 리그 9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마드리드와 승점을 7점 차로 벌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