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제한 날벼락' 한화 페라자, 한국이 그리운 걸까...SNS에 대전 시내 모습 게재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2
본문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베네수엘라 출신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대전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페라자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과거 대전 시내에서 찍었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문구나 자신의 생각을 남기진 않았으나 대전에 가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페라자는 이미 KBO리그 무대를 경험한 '경력직'이다. 2024시즌 122경기 455타수 125안타 타율 0.275, 24홈런, 70타점, 출루율 0.364, 장타율 0.486으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떠난 만큼 그 누구보다도 2026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스프링캠프 전부터 예상치 못한 변수가 등장했다.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공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은 현지시간 기준 지난 3일 베네수엘라에 대해 대규모 군사 작전과 공습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그의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를 체포해 미국으로 이송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미국의 공격 이후 '외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5일에는 비상선포문을 관보에 게시했다. 비상선포문에는 정부군과 민병대 총동원령, 공공 서비스 인프라 및 석유산업 군사화, 국경 지대 병력 증강 및 순찰 강화 등이 명시됐다. 이와 관련한 예산 편성, 국내 이동 제한, 집회 및 시위 권리 정지도 포함됐다. 필요한 경우에 재산 압류 등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올겨울 KBO리그 구단과 계약을 체결한 베네수엘라 출신 선수는 요니 치리노스(LG 트윈스), 윌켈 에르난데스, 페라자(이상 한화),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 해럴드 카스트로(KIA 타이거즈)까지 총 5명이다. 이 가운데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레이예스, 카스트로는 스프링캠프 참가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나머지 세 선수다. 우선 치리노스는 수도 카라카스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거주 중이라 영향을 받고 있지 않지만, 1월 말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참가해야 하는 만큼 이동 경로를 고민해야 한다.
한화의 1차 스프링캠프 장소인 호주 멜버른으로 이동해야 하는 에르난데스, 페라자도 고민에 빠졌다. 국내 이동이 제한된 만큼 한화 구단은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페라자와 에르난데스 두 선수 모두 아직 베네수엘라에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일단 한국으로 미리 이동해서 선수단과 함께 호주로 이동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페라자 인스타그램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