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길어지면 선두 수성 빨간불, 불을 끄려는 소방관 헤난 감독 “우리의 배구를 회복하는 게 중요해” [MD장충]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
본문

[마이데일리 = 장충 김희수 기자] 연패가 길어지면 무너지는 건 순식간이다. 반드시 여기서 끊어야 한다.
대한항공이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시즌 첫 연패를 빠르게 끊어야 하는 경기다.
대한항공은 직전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셧아웃으로 완패하며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패하면서 2위와의 승점 차도 3점 차까지 줄어든 상황이다. 이제부터는 한 번 미끄러지면 선두 수성이 어려워질 수 있다.
특히 연패의 무서움을 경계해야 하는 대한항공이다. 아무리 잘 나가던 팀이라도 한 번 긴 연패를 당하면 순위 경쟁에서도 밀릴 뿐만 아니라 팀 내에서 그간 가려져 있던 문제들이 전부 드러나 버리기 일쑤다.
헤난 달 조토 감독 역시 이를 알고 있었다. 그는 “우리는 좋은 경기들과 함께 시즌을 시작했지만, 직전 경기에서 우리는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플레이를 잃지 않고 다시 우리가 하고자 하는 배구를 잘 회복하는 것이다. 선수들에게도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를 위해 많은 훈련을 했다”며 경기력 회복에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
지난 경기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변신을 꾀했던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에 대해서는 “원래 자리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힌 헤난 감독은 “우리의 포지션대로 준비했다. 정지석과 임재영이 빠지면서 팀의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다. 경기의 상황에 따라 맞는 선수를 투입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선수 개개인의 스타일과 성격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이에 맞게 경기를 치러야 한다. 또 최대한 많은 수비를 성공시키고 우리의 플레이를 다시 펼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선수 구성 및 기용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들려줬다.

덧붙여 헤난 감독은 “상대는 분명히 공격적인 서브를 구사하는 팀이다. 그래서 우리는 정한용의 파트너를 선택할 때 리시브에 안정감을 부여할 수 있는 선수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계속해서 볼을 띄우고 경기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정한용의 대각 한 자리에 대해서도 넌지시 귀띔했다.
우리카드는 직전 경기에서 16명의 로스터를 풀로 활용했다. 선수층이 두터운 팀의 특징이었다. 헤난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가 선발로 나서지 못했지만 다른 아웃사이드 히터들이 자리를 메웠고, 세터 자리에도 이승원과 한태준이 번갈아 나섰다. 다양한 미들블로커들도 있다. 선수층이 두터운 팀인 만큼 분석이 까다로운 경우도 있는데, 굴하지 않고 더 열심히 분석했고 선수들과의 경기 준비에도 최선을 다했다”며 우리카드의 견고한 뎁스에 대해 존중을 표했다.
끝으로 헤난 감독은 부상 중인 정지석에 대해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절대 선수에게 무리한 복귀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다. 선수와 꾸준히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경과를 체크하고 있고, 병원 측의 진단도 충분히 존중하고 있다. 수많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일해봤지만, 정지석은 그들 못지않은 정신력을 보유한 선수다. 이전과 같은, 오히려 더 나아진 몸 상태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