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 나와!' 직접 찾아가 폭행 시도한 슈로더, 3경기 출전 정지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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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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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역대급 사건이 나올 뻔 했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12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01-125로 패배했다.
2주가 지난 경기다. 이 경기가 갑자기 화두에 오른 이유가 있다. 바로 이날 경기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으로 데니스 슈로더가 징계받았기 때문이다.
사건 경위는 이렇다. 슈로더는 경기 내내 돈치치와 코트에서 말다툼했다. 그중 돈치치가 "너 예전에 레이커스가 제안한 4년 8200만 달러 계약을 왜 거절했냐? 솔직히 후회되지?"라며 도발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분노한 슈로더는 경기가 끝나도 퇴근하지 않고, 40분을 경기장에서 기다렸다. 그리고 퇴근하는 돈치치를 다시 마주해 "코트 위에서 욕설하고, 밖에서는 착한 척 하지 마!"라며 강하게 돌진했다고 한다. 이는 NBA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상황이다.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이 과정에서 슈로더가 돈치치를 향해 주먹을 휘두르는 시도가 있었고, 11일 NBA 사무국으로부터 3경기 출전 징계라는 중징계가 내려졌다.

또 재밌는 사실은 돈치치와 슈로더의 싸움을 말린 사람이 다름이 아닌 디안드레 에이튼이었다고 한다. 에이튼이 슈로더를 제지했고, 뒤이어 보안 요원들이 개입해 상황이 종료됐다고 한다.
사실 돈치치는 NBA에서 유명한 트래쉬 토커다. 경기 내내 상대팀 선수를 향해 도발하며 흥분을 유도한다. 이번 슈로더 사태도 그런 케이스다. 물론 이는 좋은 일이라고 할 수 없지만, NBA에서 트래쉬 토크는 너무나 흔한 일이다.
슈로더가 지나치게 흥분했다는 여론이 다수다. 하지만 슈로더도 분노를 참지 못한 명확한 이유가 있었다.
2020-2021시즌을 앞두고 레이커스로 이적한 슈로더는 시즌 중간에 4년 8400만 달러의 연장 계약 제의를 받았다는 소식이 나왔다. 더 많은 금액을 바란 슈로더가 이를 거절했고, 레이커스는 슈로더를 잡지 않았다. 결국 슈로더는 4년 8400만 달러는 커녕, 1년 59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며 그야말로 엄청난 손해를 봤다. 돈치치의 도발에 뼈를 맞은 기분이었을 것이다.
피해는 새크라멘토가 입게 됐다. 현재 7연패로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에 위치한 상황에서 주전 포인트가드까지 이탈했다. 시즌 내내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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