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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15억 포기했는데 미계약 위기. 그런데 2년 42억원을 뿌리칠 수 있다고? KBO 최고 포수가 태풍을 몰고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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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 취임식이 23일 잠실구에서 열렸다. 김원형 감독과 양의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10.23/
9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두산 양의지.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12.09/
양의지가 4+2년 총액 152억원에 두산 베어스와 FA 계약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 FA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던 지난해 11월 17일 두산 베어스의 우완 불펜 투수 홍건희가 갑자기 자유계약선수로 시장에 나왔다.

홍건희는 2년전 두산과 2+2년 최대 24억5000만원의 FA 계약을 했었는데 플러스 2년 계약을 이행하지 않고 다시 시장에 나와 팀을 찾겠다고 한 것이다. 남은 2년간 15억원을 포기하고 더 좋은 조건을 찾아 나선 것.

홍건희는 FA 계약 첫 해였던 지난해엔 65경기서 4승3패 9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2.73의 좋은 성적을 보였지만 지난해엔 부상으로 20경기에만 나왔고 성적도 2승1패 평균자책점 6.19로 좋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홍건희가 옵트 아웃으로 나왔을 때부터 많은 이들이 그가 2년 15억원의 좋은 조건을 포기하고 시장에 나온 것에 의문을 가졌고 홍건희는 아직도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에도 플러스 2년을 포기할 FA계약자가 나올지도 모른다. 액수는 더 많다. 무려 42억원이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홍건희와는 다른 전망을 내놓는다. 진짜 나올지도 모르고 나오면 시장에 광풍이 불지도 모른다고 조심스런 전망을 내 놓는다.

그 인물이 바로 KBO리그 최고 포수 양의지(두산)이기 때문이다. 양의지는 지난 2022시즌이 끝난 뒤 두산과 4+2년 총액 152억원에 사인을 했었다.

그리고 올해가 계약의 4년째다. 총 110억원의 4년 계약이 올해로 끝나면 플러스 2년 42억원의 계약을 계속 이어갈지, 아니면 옵트 아웃을 해서 시장으로 나갈지 결정을 해야한다. 결정할 사람은 두산 구단이 아니라 양의지다.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두산의 경기, 6회말 1사 1,2루 대타 양의지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9.28/

42억원이면 웬만한 준척급 선수의 4년 계약 액수다. 이번 FA 시장에서는 두산 투수 최원준이 4년 총액 38억원, KT 외야수 최원준이 4년 48억원에 계약했었다.

분명히 큰 금액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양의지로선 이를 포기하고 FA 시장에 나올 수 있을 전망이다.

계약 기간이 2년이기 때문에 이보다 더 긴 계약 기간으로 다시 계약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계약기간이 길어지면 당연히 액수도 높아진다. 2028년까지가 아닌 2029년이나 2030년까지 좀 더 안정적으로 현역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허경민도 4+3년 총액 85억원에 두산과 FA 계약을 했다가 4년 뒤 플러스 3년 20억원 대신 FA 신청으로 다시 시장으로 나왔고 KT와 4년 40억원의 계약을 했었다.

여전히 좋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130경기서 타율 3할3푼7리(454타수 153안타) 20홈런 89타점을 기록해 통산 10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포수 포지션에선 9번째 수상. 또한번 최고 포수임을 증명했다.

좋은 포수를 키우기 쉽지 않은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특히 우승을 바라는 팀이라면 좋은 포수가 필요한 것은 너무나 당연하기에 양의지가 시장에 나오면 여러 구단이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양의지는 어떤 선택을 할까. 2년 42억원의 계약을 그대로 받아들일까. 아니면 다시 시장에 나올까. 올시즌 후 태풍의 눈이 될 가능성이 높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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