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버는 승리한다" 야구에서도 통했나? 터커 3537억 계약, 최대 승자는 벨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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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버티면 승리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모든 승리에는 다 때가 있고, 달콤한 열매를 맞이하기 전까지는 끊임없이 인내하고 기다려야 한다는 뜻이다.
주식 시장에서 자주 쓰이는 해당 문구가 오는 2026년 메이저리그(MLB) FA 시장에서도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코디 벨린저가 기다림 끝에 승리할 순간을 눈앞에 뒀다.
최근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힌 카일 터커는 LA 다저스와 4년 2억 4,000만 달러(약 3,541억 원) 계약을 맺었다. 금액도 충격적이었지만, 더 놀라운 이유는 터커의 행선지가 다저스였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본래 터커 영입전에서 한 발짝 뒤로 물러난 상태였다. 터커가 장기 계약을 원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단기 계약만을 고수하는 다저스로선 그에게 조건을 내밀 상황이 아니었다.
하지만, 6,000만 달러(약 884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안하자 터커의 마음도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또 다저스라는 클럽은 해마다 우승할 수 있는 구단이며 터커의 성격과도 맞는 팀이다.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소리 소문 없이 강한 리더가 즐비하기에 조용한 성격의 터커에겐 안성맞춤인 보금자리였다.

터커가 다저스로 향하면서 그를 놓친 뉴욕 메츠는 보 비솃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비솃은 3년 1억 2,600만 달러(약 1,859억 원) 계약을 맺었다. 다만, 메츠는 아직 가장 필요한 외야 포지션을 해결하지 못했다. 브랫 베티가 코너 외야로 향할 수 있지만, 수비력에서 검증되지 않은 선수다.
메츠는 터커 영입에 진심이었다. 4년 2억 2,000만 달러(약 3,246억 원)라는 파격적인 금액을 제시했다. 다저스가 믿을 수 없는 금액을 제시하면서 묻혔지만, 메츠도 전력을 다했다.

터커가 다저스로 향하면서 벨린저는 뉴욕 양키스 외에도 그를 고려할 수 있는 팀이 여럿 생겼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그를 영입할 수 있으며 메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도 참전할 가능성은 남았다. 이들은 시장에서 가격만 올리고 빠지는 전략을 취할지도 모른다.
현재 벨린저는 연간 3,000만 달러(약 443억 원) 금액과 7년 계약을 고수하고 있다. 뉴욕 양키스가 최종적으로 제시한 5년 1억 6,000만 달러(약 2,307억 원)와는 다소 거리가 먼 금액이다.
다만, 양키스로선 메츠, 토론토 등이 영입전에 참전하면 발등에 불이 떨어지게 된다. 양키스는 게릿 콜과 애런 저지의 시대에 무조건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해야 한다. 벨린저를 놓칠 경우 지난 시즌보다 전력이 떨어지는 것은 분명하다.
경쟁이 붙으면 가격이 오른다. 지금까지는 벨린저가 원하는 대로 시장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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