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종열 단장 못 박았다 "강민호 우리 선수"…박세혁 영입 이유는? "포수는 혼자 다 못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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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강민호를 대신해서 데려온 거냐는 말이 많다. 그게 아니다. 강민호는 우리 선수라 생각한다"
삼성 라이온즈가 트레이드를 통해 박세혁을 영입했다. 이종열 단장은 포수 자원 보강 차원일 뿐, 강민호와 이별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삼성은 25일 "트레이드를 통해 NC 다이노스 포수 박세혁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삼성은 2027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대가로 줬다.
1990년생인 박세혁은 2012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 47순위로 두산 베어스의 지명을 받았다. NC 다이노스를 거쳐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16년과 2019년 두산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통산 성적은 1000경기 612안타 33홈런 34도루 311타점 타율 0.251 OPS 0.677이다.

이종열 단장은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강민호 선수와 같이 할 수 있는 포수라 생각했다. NC와 말이 잘 되면서 우리 팀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민호를 대신해서 데려온 거냐는 말이 많다. 그게 아니다. 강민호는 우리 선수라 생각한다. 포수라는 포지션은 혼자 다 못하지 않나. 그래서 같이할 수 있는 선수로 박세혁을 영입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스토브리그에서 포수 수집에 집중한 모양새다. 지난 2차 드래프트에서도 두산 출신 장승현을 데려왔다. 기존 백업인 김재성, 김도환, 이병헌까지 포수진이 풍성해졌다.
이종열 단장은 "강민호 다음 포수가 저희 생각에 조금 부족했다고 느꼈다. 기존 선수들도 경쟁을 하면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저희는 프로다. 경쟁을 해서 살아남아야 프로다"라고 강조했다.


강민호와 협상은 진행 중이다. 이종열 단장은 "협상은 당연히 진행하고 있다. 강민호는 항상 우리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다"라면서 "(에이전트인) 이예랑 리코스포츠에이전시 대표와 계속 만나고 있다"고 했다.
투수 김태훈과 오른손 이승현에 대해서도 "거기도 역시 만나고 있고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삼성은 같은 날 아리엘 후라도와 총액 17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13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르윈 디아즈와 총액 16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13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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