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손흥민 옆에서 울었던 여성은?’ 올해 연말에 재회할 듯…12월 영국 방문 유력→역대급 ‘오피셜’ 공식발표 뜬다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7

본문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3, LAFC)이 뜨겁게 눈물을 흘렸던 이들과 감동적인 재회를 앞두고 있다.

영국 매체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지난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복귀를 계획하고 있다”며 “손흥민은 개인적으로 홋스퍼 웨이(토트넘 훈련장) 방문을 준비 중이며, 구단 역시 12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손흥민을 초대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가 가장 유력한 날짜로 논의되고 있다”고 구체적으로 전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웹진 ‘스퍼스웹’도 “토트넘은 손흥민의 오랜 소원을 이루기 위해 노력 중이다. 손흥민은 최근 인터뷰에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팬들과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단이 12월 초청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손흥민은 10년 동안 토트넘의 상징적인 선수였고, 팬들은 그에게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하지 못했다. 이제 토트넘은 그의 바람을 현실로 만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끝으로 토트넘과 10년 동행을 마쳤다.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하며 유럽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적료는 2660만 달러(약 375억 원)로 MLS 역대 최고 몸값이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한국에서 열렸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기립박수를 받으며 작별했지만, 정작 영국 현지 팬들 앞에서는 고별전을 치르지 못했다. 프리시즌 경기가 끝난 직후 LAFC 이적 절차가 타이트하게 진행된 탓이었다.

손흥민은 이후 인터뷰에서 “런던 팬들에게 직접 인사하고 떠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감정이 있었지만, 팬들에게 직접 고마움을 전할 기회가 없었다”고 아쉬움을 표현하면서 “그날이 온다면 매우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라며 꼭 토트넘 홈구장에서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할 것이라 말했다.

영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의 방문 시점은 12월 21일로 예상된다. 이날 토트넘은 리버풀과 2025년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른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은 12월 홈 경기 가운데 리버풀전에서 손흥민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며 “공식 프레젠테이션, 하프타임 헌정 행사, 기념패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토트넘이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레전드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손흥민에게 예우를 다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구단 내부 직원들과의 재회도 예정돼 있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매체는 “손흥민은 자신을 10년 동안 도와준 구단 스태프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어한다”며 “셰프, 그라운드키퍼, 물리치료사, 분석가 등과 다시 만나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손흥민과 깊은 우정을 이어온 홍보팀 직원 한나 사우스와 재회 역시 현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나는 손흥민의 이적 발표 당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눈물 없이 볼 수 없었다”라며 1시간 동안 펑펑 울었다는 비화를 알렸다.

손흥민의 유로파리그 우승 당시, 두 사람이 나란히 찍은 ‘메달 깨물기’ 사진은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 유명한 장면이다. 손흥민이 LAFC 데뷔 후 해트트릭을 기록했을 때도 ‘GOAT’를 남기며 변함없는 응원을 보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변함없는 충성심으로 활약했다. 케인, 알리, 에릭센 등 주축 선수들이 떠난 이후에도 홀로 팀을 지키며 전성기의 마지막 불꽃을 태웠고, 지난해엔 마침내 유럽대항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454경기 173골 101도움, 그리고 수많은 명장면과 팬들과의 유대감은 손흥민을 ‘토트넘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현지 팬들은 온라인상에서 “손흥민은 영원한 스퍼스의 아들”, “그에게 보내지 못한 박수를 드디어 보낼 수 있다”, “12월 은 우리에게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의 북런던 복귀는 단순한 방문이 아니다. 그것은 토트넘과 팬들에게 남아 있던 마음의 빚을 갚는 자리이자, 손흥민이 걸어온 10년의 시간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하는 순간이 될 것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PREMIUM 초고속티비
PREMIUM 붐붐의민족
PREMIUM 픽인사이드
PREMIUM 먹튀데이
PREMIUM 꽁데이
유료 광고
Total 25,422 / 6 Page
번호
제목
이름
Member R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