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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삼성행 임박, 'C등급 FA' 손아섭·강민호 다시 주목받나→'친정' 롯데 복귀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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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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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다시 지각변동이 일어난다.

C등급 베테랑 외야수 최형우의 삼성 라이온즈행이 임박하면서 다른 C등급 베테랑 선수들의 행선지에도 영향이 끼칠지 주목받는 까닭이다. 

최형우는 올겨울 FA 시장에서 예상을 깨고 가장 뜨거운 영입 경쟁의 주인공이 됐다. 최형우는 친정 삼성 라이온즈의 적극적인 구애로 마음이 흔들렸다. 원소속팀 KIA 타이거즈도 최형우 잔류에 힘썼지만, 이미 되돌아선 선수의 마음을 붙잡지 못한 분위기다. 

최형우가 삼성 유니폼을 입는다면 C등급 FA 시장에서 KT 위즈로 이적한 포수 한승택(4년 최대 총액 10억원)과 외야수 김현수(3년 50억원)에 이어 세 번째 이적이 이뤄진다. 

이제 C등급 FA 시장에서 남은 선수는 외야수 손아섭, 포수 강민호, 내야수 황재균, 투수 양현종이다.

투수 양현종과 내야수 황재균은 내부 FA 잔류 협상에 집중하고 있다. 양현종은 영구결번까지 가능한 팀 상징성을 고려하면 다른 구단 이적이 쉽지 않다. 황재균도 KT와 협상에 집중하면서 지난 주말 열린 KT 팬 페스트에도 참가해 잔류 의지를 보였다. 결국, 손아섭과 강민호가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을지 주목받는 분위기다. 

손아섭은 2025시즌 중반 한화 이글스로 트레이드 뒤 우승 청부사로 기대받았다. 손아섭은 2025시즌 1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8, 107안타, 1홈런, 50타점, 출루율 0.352, 장타율 0.371를 기록했다.

손아섭은 최형우의 삼성행 임박에 따라 즉시 전력 베테랑 외야수를 노리는 구단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 손아섭의 경우에도 이적 시 보상금 7억 5000만원이 따라온다. 지난 가을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간간이 인상적인 타격을 보여준 만큼 방망이 하나만큼은 녹슬지 않을 실력을 기대할 수 있다.

강민호도 아직 지난 주말까지 원소속팀 삼성과 협상 테이블을 제대로 차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구단은 강민호와 내부 협상 테이블을 차리기에 앞서 KBO 2차 드래프트에서 장승현, 지명권 트레이드로 박세혁을 영입해 포수진 보강에 성공했다. 강민호와 협상 테이블에서 다소 우위에 설 수 있을 환경이 됐다. 

강민호는 2025시즌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9, 111안타, 12홈런, 71타점, 출루율 0.336, 장타율 0.417을 기록했다.

FA 시장 개장 전 야구계에서는 손아섭과 강민호의 행선지를 놓고 과거 친정인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 가능성에 대한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지금은 다르다. 롯데가 FA 시장에서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어 두 선수 복귀는 쉽지 않다는 게 지배적인 시선이다. 만약 롯데가 관심이 있었다면 FA 시장 상황상 이미 두 선수의 행선지가 결정됐을 가능성이 컸다.

최근 야구계에선 잔류 협상에 곧 들어갈 강민호보다는 강백호 영입으로 입지가 좁아진 손아섭의 행방이 조금 더 묘연하다는 시선도 나온다. 과연 두 선수가 C등급 이적 사례를 다시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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