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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총액 10억대 제안? 전혀 사실이 아니다”…‘예비 영구결번’ 양현종은 안 놓친다는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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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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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 KIA타이거즈 제공

양현종과 KIA 사이 형성됐던 난기류가 해소되는 분위기다. 그동안 아무 진척이 없던 양현종과 자유계약선수(FA) 협상에서 KIA가 확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KIA는 지난 1일 양현종의 에이전트와 만나 장시간 협상을 벌였다. 상당 부분 거리를 좁힌 것으로 보인다. KIA 구단 관계자는 “서로 대화 잘하고 있다. 총액 10억 원대를 제안했다는 등 말도 안 되는 소문까지 나왔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올해 개인 3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시장이 열리기 전만 해도 양현종이 KIA를 떠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만큼 양현종이 KIA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그러나 최근 들어 예상과 다른 기류가 감지되기 시작했다.

8위로 부진했던 올해 성적과 맞물려 ‘오버페이는 하지 않겠다’는 KIA 구단의 기조 속에 최대어로 분류되던 박찬호가 두산으로 떠났다. 지난 9년간 KIA 4번 타자로 타선을 떠받치던 최형우마저 발표만 안 했지 삼성행이 확실해진 상황이다. 양현종 같은 ‘원 클럽 맨’은 아니지만, 최형우 역시 지난 세월 동안 KIA에서 쌓은 경력이 어마어마하다. 이적 첫해인 2017년과 지난해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KIA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역대 최초로 1600타점, 1700타점 고지를 밟았다. 통산 최다루타 기록도 새로 세웠다. 올 시즌 활약도 대단했다. ‘역대 최고령 20홈런’ 타이틀과 함께 타율 0.307에 24홈런 86타점을 기록했다.

그런 최형우의 ‘탈KIA’가 현실로 임박하면서 양현종마저 잔류를 확신할 수 없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나왔다. 박찬호, 최형우와 비교해 양현종과 협상이 상대적으로 뒤로 밀리자 우려는 더 커졌다.

그러나 양현종은 KIA가 놓치면 안 되는 선수다. 2007년 데뷔 후 올해까지 20년 가까운 세월을 KIA와 함께했다. 프로 초년생 시절 고전했지만, 3년 차 시즌부터 확고한 선발로 올라섰다. 신인이던 2007년을 포함해 KIA에서 3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2017년은 20승으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그해 한국시리즈에서도 2차전 완봉승으로 시리즈 MVP를 따냈다. 특유의 성실함과 꾸준함은 더 빛났다. KIA의 팀 성적은 사이클을 탔지만, 마운드 위 양현종은 한결같았다. 지난해까지 역대 최초 10년 연속 170이닝을 기록했다. ‘이닝 관리’를 받은 올해도 153이닝을 던졌다. KIA 국내 선발 중 유일하게 규정이닝을 넘겼다. 2년 연속, KIA에서 유일하게 부상 없이 자리를 지킨 선발 투수다. 은퇴 후 영구결번이 확실한, 21세기 KIA의 ‘살아있는 역사’가 바로 양현종이다.

양현종까지 떠나는 시나리오는 KIA 구단이 감당해낼 수 없는 부담이다. 운신의 폭이 넓지는 않았지만, KIA는 양현종을 붙들기 위해 급격히 속도를 냈다. 양현종이 순조롭게 재계약을 마친다면 내년 KIA에서 19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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