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승리뿐이다!" K리그1 정조준 수원, 제주 잡고 꿈의 승격 이뤄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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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강의택 기자┃수원삼성이 꿈의 승격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수원은 3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제주SK와 맞붙는다.
2023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K리그2 다이렉트 강등이라는 굴욕을 당한 수원은 쇄신을 노렸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염기훈 감독 체제에서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았지만, 5월 치러진 리그 5경기에서 전패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남겼다. 결국 염 감독은 자진 사퇴했다.
이후 수원은 변성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승격에 실패했다. 부임 이후 치러진 11경기에서 무패(5승 6무)를 달렸지만 승리보다 무승부가 많았다. 이로 인해 경쟁팀들과의 순위 경쟁에서 밀렸고, 최종 6위를 기록하며 승강 플레이오프조차 나서지 못했다.
충격적인 두 시즌을 보낸 후 2025시즌을 야심 차게 출발했다. 일류첸코, 최영준, 김지현 등 1부 무대에서 굵직한 활약을 남긴 즉시 전력감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여기에 세라핌, 브루노 실바, 레오 등 브라질 외국인 자원도 불러 모았다.
수원은 변성환 감독 특유의 공격적인 전술로 상대를 제압하며 K리그2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리그 39경기에서 76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당 2골에 가까운 화력을 자랑했다. 그 중심에는 일류첸코와 김지현의 '트윈타워'가 있었다.
이번 시즌 새롭게 수원의 유니폼을 입은 둘은 좋은 신체조건을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는 물론 결정적인 상황에서의 득점 한 방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둘 합쳐 리그에서만 25골(일류첸코 13골·김지현 12골)을 뽑아냈다. 여기에 측면에서는 세라핌(13골)이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막강한 공격력과 다르게 후방이 불안하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수원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50골(경기당 1.28골)을 내주며 최다 실점 6위에 올랐다. 팀 순위 2위와 대조되는 기록이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공격수를 놓치거나, 결정적인 실수가 연이어 나오며 많은 실점을 내줬다.
제주에는 남태희, 유리 조나탄, 김승섭, 이창민 등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는 결정력을 가진 선수들이 즐비해 있다. 리그에서처럼 대형 실수가 나온다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수원이 그 어느 때보다 집중력을 가지고 이번 경기에 임해야 하는 이유다.

제주는 시즌 중반 10경기 연속 무승(3무 7패)에 빠질 정도로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결국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고, K리그1에서 11위까지 추락하며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2022시즌 승격 이후 첫 경험이다.
긍정적인 것은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다는 점이다. 지난 11월 리그 35라운드 광주FC전부터 3경기 연속 무승에 빠진 제주는 38라운드 울산HD전에서 김승섭의 결승골로 값진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최하위 대구FC의 추격을 뿌리치고 다이렉트 강등을 피했다.
수원은 2년 만에 K리그1으로 돌아가고자 한다. 수원 팬들이 외치는 응원 구호인 "우리에겐 승리뿐이다"에 맞게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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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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