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잡은 강혁 감독 “1위 상대로 집중력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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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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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는 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66-64로 이겼다.
10위 가스공사는 4연승을 달리며 1위였던 LG를 제압해 남은 12월 동안 반등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전반을 37-37로 마친 가스공사는 3쿼터 막판 58-48로 앞섰다. 하지만, 이 때부터 8점 추가에 그치고 16점을 내줘 2점 차이까지 쫓겼다. 다행히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강혁 가스공사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총평
휴식기 동안 LG와 경기에서 리바운드를 안 지고 비슷하게 가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선수들이 거기에 집중했다. 4쿼터 마지막에도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했다. 1위 팀을 상대로 집중력을 발휘했다.
신승민이 이전 경기부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성장했다. 오늘(4일)도 잘 해줬는데 마지막에 부상이 나왔다. 내일 지켜봐야 한다.
에너지를 얻은 게 신인이다. 김민규가 마지막에 리바운드를 해주고 어려운 상황에서 득점도 해줬다. 양우혁도 고등학생이지만 자신있게 플레이를 해서 형들에게 좋은 에너지와 기운을 줬다. 너무 고생했다. 이 분위기를 잘 이어 나가서 홈 경기에서 오늘 안 된 2점슛과 3점슛을 보완해서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줘야 한다.
경기 막판 신승민 대신 김민규 투입
김민규를 가르쳤을 때 짧은 기간이지만 생각보다 점프력도 좋았다. 김민규가 18분 30초를 뛰었는데 마지막에 믿음이 있었다. 수비나 리바운드, 공격도 자신있게 했다. 그래서 믿음이 갔다. 오늘 신인 선수 두 명을 같이 넣은 건 쉽지 않은 부분이다. 그런 선수들이 잘 버티고, 에너지가 형들에게 도움이 되었다.
KCC와 경기처럼 역전패 분위기였다.
4쿼터에 8점 밖에 못 넣었다. 쉬운 골밑 슛을 계속 놓쳤다. 퍼킨스가 마지막 자유투 때 첫 번째를 못 넣어서 두 번째는 넣지 말라고 했다. 왜냐하면 3초 밖에 남지 않아서 득점을 할 시간이 안 된다. 안 넣은 게 아니라 못 넣은 거 같다(웃음).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신승민 부상 정도
내일(5일) 검사를 받아야 한다. 타미요에게 발목이 눌렸다고 한다. 지금 붓기가 있다. 상태를 봐야 한다.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1위를 잡았다.
선수들이 내가 이야기한 부분, 리바운드를 잘 했다. 신인들은 에너지를 줬다. 제일 부족한 게 외곽슛이다. 선수들에게 내가 지시한 건 100% 만족이다. 아쉬운 게 슛과 중요할 때 나온 실책이다. 이런 것만 미팅을 통해서 줄이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김준일(7리바운드)과 라건아(11리바운드)의 리바운드 가담
LG와 경기 3일 전부터 1라운드 경기에서 리바운드를 뺏기는 걸 계속 보여주면서 슛을 쏘면 무조건 마레이에게 가 있으라고 했다. 리바운드에 들어가지 않으면 마레이에게 가서 마레이가 못 들어오게 하고, 못 잡아도 점프를 같이 뜨라고 했다. 그런 리바운드 참가나 박스아웃이 좋아서 흐르는 볼이 많았고, 다행히 우리에게 떨어졌다. 참가하고 의지가 있는 팀에게 볼이 많이 떨어진다. 우리가 리바운드와 박스아웃을 하려는 의지가 더 강했다.
전반기까지 몇 승을 해야 6강이 가능한가?
선수들에게 항상 이야기를 하는 게 몇 승을 떠나서 한 경기, 한 경기 보고 가자고 했다. 오늘 경기에 최선을 다하고, 이 경기에 집중하자고 했다. 그러다 보면 좋은 경기력이 나오면 어디 가 있을 거다. 그 때 고개를 들겠다. 지금은 10위니까 그 경기만 최선을 다해서 간절하게 뛰자고 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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