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만나 2-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에키티케, 비르츠, 맥 앨리스터, 소보슬러이, 존스, 흐라번베르흐, 케르케즈, 반 다이크, 코나테, 고메즈, 알리송이 선발 출전했다.

브라이튼은 4-2-3-1 전형으로 나왔다. 루터, 고메즈, 그루다, 민테, 힌셀우드, 발레바, 카디오글루, 덩크, 반 헤케, 위버가 출격했다.

리버풀의 기세가 올랐다. 전반 7분 맥 앨리스터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힘이 덜 실렸다. 브라이튼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1분 루터가 먼 거리에서 시도한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12분 민테의 슈팅도 빗나갔다. 전반 13분 고메스가 문전에서 때린 슈팅은 알리송이 막았다.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3분 고메스가 부상을 입었다. 의료진이 투입됐으나 고메스는 더 이상 뛸 수 없었다. 결국 고메스 대신 살라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살라가 오른쪽 윙으로 배치됐고, 소보슬러이가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에 섰다.

후반전 들어 공방전이 시작됐다. 후반 5분 에키티케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슈팅했으나 정확하지 않았다. 후반 6분엔 고메스가 문전에서 넘어지며 낮은 크로스를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11분 그루다의 왼발 슈팅도 무위에 그쳤다.

리버풀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15분 살라의 코너킥을 에키티케가 수비수의 방해를 받지 않고 헤더로 연결하며 득점했다.

브라이튼도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3분 반 헤케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코나테가 걷어냈다. 이어진 코너킥은 무산됐다. 후반 45분 카디오글루의 슈팅도 벗어났다.

리버풀도 쐐기를 박길 원했다. 후반 추가 시간 1분 살라의 슈팅은 골대를 넘어갔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리버풀의 2-0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