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천적? 47분만에 '끝'…야마구치에 압도적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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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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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세영 선수는 오늘도 압도적이었습니다. 가장 까다롭다는 일본의 야마구치마저 무너뜨렸는데요. 첫번째 게임을 내줬지만 역전승까지 47분이면 충분했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첫번째 게임, 11대 11로 팽팽히 맞서다 갑자기 안세영이 무너져 내립니다.
일본 야마구치의 매서운 공격에 잠깐 흔들리나 싶더니 5연속 실점, 힘없이 게임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두번째 게임부터 우리가 알던 안세영으로 돌아왔습니다.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선 게 주효했습니다.
순식간에 6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격차가 벌어져도 느슨한 건 없었습니다.
2게임은 야마구치에겐 5점 만 내주고 끝내버렸습니다.
세번째 게임은 안세영의 대각선 스매시가 더 빛을 발했습니다.
15대14로 한점차 앞선 상황에서 나온 안세영의 영리한 대처가 결국 승부를 결정했습니다.
야마구치가 셔틀콕을 살짝 넘기는 헤어핀을 연속으로 꺼내자 이를 간파하고 빠르게 밀어넣었고, 상대가 허둥대는 틈을 놓치지 않고 강한 스매시로 마무리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안세영의 시간이었습니다.
야마구치는 이후 한 점도 따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졌습니다.
이 경기에 앞서 역대 상대 전적은 15승15패, 그래서 오늘 승리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경기마다 좀 어려움이 있지만 그걸 풀어낼 때마다 제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드는 거 같아요.]
야마구치를 꺾고 왕중왕전에서 3연승, A조 1위가 된 안세영은 내일 4강전에서 B조 2위와 결승 진출 티켓을 두고 다툽니다.
[영상편집 오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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