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3경기' ML서 펼쳐질 '이정후·김하성·김혜성·송성문' KBO 향우회…"존재 자체가 마음의 위로" 벌써 고마움 전했다 [MD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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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경현 기자] 2026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최대 33경기의 '키움 히어로즈' 향우회가 열린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일찌감치 '친구들'을 향한 기대감과 고마움을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23일 송성문과 4년 총액 1500만 달러(약 222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송성문은 같은 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에서 귀국했다.
키움 소속 6번째 메이저리그 진출이다. 앞서 강정호가 피츠버그 파이리츠, 박병호가 미네소타 트윈스,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이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다.
강정호와 박병호는 은퇴를 선언했다. 김하성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했다. 이정후와 김혜성은 내년 시즌에도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에서 뛴다.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있다. 샌프란시스코, 다저스와 같다. 팀별로 연간 13경기씩 맞대결을 치른다. 김하성의 애틀랜타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다. 샌디에이고와 7경기를 치른다. 송성문은 최대 33경기를 키움 선수들과 치를 수 있다.
네 선수는 절친으로 유명하다. 송성문은 "통화도 하고 연락도 했다. 너무 축하한다고 이야기를 해줬다"면서 "(김)하성이 형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팀에 입단했다. (김)하성이 형 덕분에 좋은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저 역시도 앞으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이정후와 김혜성은 같은 지구에 있다. 송성문은 "당연히 좋은 영향이 있다. 미국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해야 한다. 분명히 외로운 시기가 있을 것이다. 같은 지구에 가장 친한 (이)정후와 (김)혜성이가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마음의 위로가 될 것 같다. 외로울 때 자주 만나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기분이 색다르고 즐거울 것 같다"며 웃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4시즌을 뛰었다. 송성문은 "(김하성이) 정말 좋은 도시고 좋은 팀메이트, 좋은 프런트 직원들 덕분에 즐겁게 생활했다고 하더라. 팀 메이트들이 잘 챙겨줘서 가면 적응하기 좋을 거라고 했다"며 "적응적인 부분에서 (김)하성이 형 도움을 받아야 될 것 같다. 워낙 친한 선수들이 많아서 걱정을 덜었다. 구단 단장님도 (김)하성이 형에 대해서 좋게 이야기를 해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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