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PL-분데스리가 거친 '34세' 지동원, 호주서 날벼락...26분 만에 발목 부상→교체 OUT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4

본문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지동원이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매카서 FC는 23일 오후 5시 15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AAMI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호주 A리그 8라운드 순연경기에서 멜버른 시티 FC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매카서는 3승 3무 3패를 거두며 리그 7위에 위치했다.

선발 출전했던 지동원이 악재를 맞이했다. 딘 보슨작과 나란히 투톱으로 출격했던 그는 멜버른의 아지즈 베히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전반 26분 만에 갑작스럽게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결국 더 이상 뛰지 못하게 되면서 해리슨 소이어와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매카서는 전반 36분 라파엘 듀란이 동점골을 터뜨렸고, 경기 막판까지 총공세를 퍼부었음에도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공식적인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상태에 우려가 붙는다. 대한민국의 베테랑 공격수 지동원은 전남 드래곤즈에서 성장하다가 2011-12시즌 선덜랜드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았다. 이후 아우구스부르크로 향했는데 이 시기 구자철과 함께 팀에서 에이스 역할을 했다. 지동원은 다섯 시즌 동안 아우구스부르크에서 뛰었고, 다름슈타트, 마인츠, 브라운슈바이크 등 독일 무대에서 계속 활약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대한민국 국가대표로도 많은 활약상을 남겼다. 2010년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그는 A매치 통산 55경기 11골을 기록하며 2012 런던 올림픽 4강 주역이 됐고,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까지도 명단에 꾸준히 발탁됐다. 지동원은 2014 브라질 월드컵, 2019 카타르 아시안컵 등을 경험했다.

지난 2021시즌 K리그 복귀가 성사됐다. FC서울로 이적한 그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2023시즌을 끝으로 서울과 이별했고, 지난 시즌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 유니폼을 입었다. 지동원은 부활에 성공하면서 리그 36경기 6골 3도움을 올렸고, 수원FC의 돌풍에 힘을 더하면서 파이널 A그룹 진출에도 기여했다.

올 시즌에도 베테랑으로서 수원FC와 동행했는데, 여름 이적시장 기간 호주행이 결정됐다. 34세의 나이에도 지동원은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면서 수원FC와 이별했고, 호주 A리그로 진출했다. 지난 10월 데뷔전을 치른 뒤 리그 2경기 만에 호주 무대 데뷔골을 신고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로는 공식전 10경기 침묵 중이다. 최근엔 모처럼 리그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으로 기회를 늘려갔지만, 부상이라는 악재를 마주해야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PREMIUM 초고속티비
PREMIUM 붐붐의민족
PREMIUM 픽인사이드
PREMIUM 먹튀데이
PREMIUM 꽁데이
유료 광고
Total 29,132 / 6 Page
번호
제목
이름
Member Rank
베팅 슬립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