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리그2 강등' 수원FC, 김은중 감독과 상호 합의 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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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수원FC와 김은중 감독은 상호 합의에 따라 계약을 종료했다. 이번 결정은 각자의 방향성과 향후 계획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김은중 감독은 2024시즌부터 수원FC에 부임해 두 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다. K리그 감독으로서 데뷔 무대였던 2024시즌에는 K리그1 5위(15승 8무 15패)를 기록하며 파이널A에 진출했고, 2025시즌에는 K리그1 10위(11승 9무 18패)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수원FC는 김은중 감독이 2년간 보여준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구단은 조속히 새 감독을 선임해 2026시즌 운영 플랜과 선수단 구성을 정비하고, K리그1 무대로 복귀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하 김은중 감독 메시지]
수원FC와의 시간을 마무리하며, 그동안 마음에 담아 두었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감독으로서의 여정에는 늘 기쁨만 있지는 않았고, 때로는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며 힘든 순간도 있었습니다.
먼저 구단주이신 이재준 수원특례시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수원FC를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책임 있는 지원 덕분에 팀이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었으며, 그 신뢰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팀을 믿고, 저를 믿어주신 구단 관계자 여러분, 묵묵히 현장을 지켜주신 코칭스태프 여러분, 함께 땀 흘리며 끝까지 싸워준 선수단, 그리고 늘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주신 모든 팬 여러분 덕분에 끝까지 책임감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모두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수원FC의 서포터즈 포트리스 여러분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언제나 변함없는 목소리로 팀을 응원해 주신 여러분의 존재는 선수단과 저 모두에게 큰 힘이 되었고, 그 열정과 진심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비록 아쉬움이 남는 순간들도 있었지만, 수원FC의 감독으로서 책임을 맡고 함께할 수 있었던 시간 자체를 저는 감사한 마음으로 기억하겠습니다.
앞으로 수원FC가 다시 팬 여러분의 기대와 사랑 속에서 더 많은 기쁨을 전하는 팀으로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저 역시 이곳에서의 시간을 마음에 새기며, 제 자리에서 묵묵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수원FC의 앞날에 늘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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