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과 1년 더" 기성용, 재계약 체결하며 박태하 감독 지원에 보답 의지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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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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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볼코리아닷컴=김경수 기자】포항스틸러스가 미드필더 기성용과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기성용은 지난여름 포항에 합류한 뒤 리그 16경기와 ACL Two 2경기에 출전해 중원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다. 정확한 킥과 넓은 시야로 경기 흐름을 조율하며, 시즌 막판에는 여러 차례 풀타임을 소화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팀 내 최고참 신광훈과 함께 맏형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어린 선수들에게 신뢰와 동기부여를 제공하며 팀 분위기와 완성도를 높였다.
기성용은 "힘든 시기에 박태하 감독님께서 손을 내밀어 주셨다. 재계약으로 보답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지난 6개월간 팬들의 사랑과 응원이 큰 감동이었다. 내년에는 더 발전된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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