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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한국서 퇴출된 일본의 문제아… 중국서 재기한 쿠니모토, 재계약 성사되면 14년 만의 슈퍼리그 日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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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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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일본에서는 문제아로 낙인찍혔고, 한국에서는 음주운전으로 퇴출됐던 선수지만, 재능만큼은 확실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무대에서 또 한 번 성공을 거둔 쿠니모토 타카히로가 소속팀과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계약이 성사될 경우 의미 있는 기록도 함께 따라온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중국 갑급리그(2부) 챔피언에 오른 랴오닝 테런이 승격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쿠니모토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쿠니모토는 2025시즌 중국 갑급리그에서 5골 19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도움왕에 올랐고, 랴오닝 테런의 승격을 이끈 일등 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나닷컴> 역시 "승격 과정에서 중원의 엔진 역할을 수행했다"라며 "팬들로부터도 높은 신뢰를 받는 대체 불가능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2025시즌 종료와 함께 계약이 만료된 쿠니모토는 재기의 발판이 되어준 랴오닝 테런과의 재계약에 상당히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랴오닝 테런 역시 같은 판단이다. 리진위 감독은 팀 승격 과정에서 원투 펀치 역할을 했던 쿠니모토와, 리그 득점왕(28골)에 오른 콩고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기 음벤자가 모두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재계약이 성사될 경우 쿠니모토는 14년 만에 중국 슈퍼리그 무대를 밟는 일본 선수가 된다. 일본 선수의 마지막 중국 슈퍼리그 사례는 항저우 그린타운(현 저장 FC)에서 활약했던 일본 국가대표 출신 오구로 마사시였다.

그동안 한국 선수들이 즐겨 진출했던 중국 슈퍼리그와 달리, 일본 선수들에게는 사실상 외면받아온 무대였다. 그러나 중국 2부에서 다시 도약의 발판을 만든 쿠니모토의 존재로 끊겼던 명맥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시나닷컴>은 쿠니모토가 잔류할 경우 랴오닝 테런의 슈퍼리그 잔류 가능성이 60% 이상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만큼 쿠니모토의 가치는 중국 무대에서 분명히 인정받고 있다. 재계약이 성사된다면, 어렵게 다시 잡은 기회에서 더 이상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온전히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을지에 대해 한국과 일본 팬들의 시선이 동시에 쏠릴 전망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중국 <시나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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