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DNA가 K리그 제주로!’ 코스타 신임 감독의 포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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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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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벤투 감독의 '오른팔'로 불리며 카타르 월드컵 16강행을 선물했던 코스타 당시 수석코치가 K리그 감독으로 돌아왔습니다.
벤투 감독과 함께 했던 경험과 전술을 동력 삼아 제주를 강팀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는데요.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8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벤투 감독의 일명 '오른팔'이자,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 당시 벤치에서 기적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세르지우 코스타 전 수석코치.
3년이 지난 지금 다시 돌아봐도 손흥민과 황희찬이 합작했던 극장골의 전율은 여전히 생생합니다.
[세르지우 코스타/카타르 월드컵 당시 수석코치 : "행복감이 폭발하는 순간이었죠. 제 기억에 가장 오래 남는 순간 중 하나입니다."]
한국을 떠난 뒤 아랍에미리트 대표팀까지, 벤투 사단으로 함께 한 시간만 무려 18년.
안정적인 길을 뒤로 하고 한국에서 프로팀 감독으로 첫 홀로서기에 나선 건 대표팀 시절 한국에서 쌓았던 좋은 추억 덕분이었습니다.
[세르지우 코스타/제주 감독 : "제 아이들도 항상 언제 한국에 다시 돌아가냐고 물어보곤 했습니다. 그만큼 한국은 제게 고향 같은 곳이고, 감독으로서 첫발을 내딛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벤투 감독의 조언 속에 제주행을 결심한 코스타 감독은 한때 고집이라 비판받기도 했지만, 결국 증명해냈던 '점유율 높은 빌드업 축구'를 제주에도 이식하겠다는 포부입니다.
[세르지우 코스타/제주 감독 : "이전에 벤투 감독과 함께 했던 축구 색깔은 어느 정도 유지할 겁니다. 그 DNA가 저에게도 있으니까요. 공을 소유하면서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는 축구를 할 겁니다."]
포옛 감독이 떠나며 코스타 감독이 2026시즌 K리그1의 유일한 외국인 사령탑이 된 가운데, 국내 지도자들의 연쇄 이동 속에서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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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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