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1일에 쓴 대반전 드라마...‘꼴찌’ 정관장, 만원 관중 앞 ‘1위’ 한국도로공사 잡았다 [MD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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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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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이보미 기자] 2026년 정관장이 달라졌다.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대어’ 한국도로공사를 잡았다.
정관장은 1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4라운드 첫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와 격돌했다. 최하위 정관장과 선두 한국도로공사의 맞대결이었다. 결과는 정관장의 3-0(25-21, 25-16, 25-19) 승리였다.
홈팀 정관장은 세터 최서현을 먼저 기용했다. 지난해 12월 19일 부상 복귀했던 염혜선은 자리를 비웠다. 아웃사이드 히터 인쿠시와 박혜민이 선발로 나섰고, 미들블로커 박은진과 정호영, 아포짓 자네테, 리베로 노란이 함께 했다.
원정팀 한국도로공사는 강소휘를 선발로 투입했다. 직전 경기 허리 통증으로 결장했던 강소휘가 2경기 만에 코트에 나섰다. 세터 이윤정과 아포짓 모마, 아웃사이드 히터 타나차, 미들블로커 김세빈과 이지윤, 리베로 문정원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정관장에서는 박혜민과 정호영이 17, 15점 활약을 펼쳤고, 인쿠시와 자네테도 13, 12점을 올리며 4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선발로 나선 세터 최서현이 팀 중심을 잡았다. 득점원들을 고루 활용하며 상대 블로킹과 수비를 따돌렸다. 새해 첫날 만원 관중 앞에서 1위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포효했다.

1세트 정관장 인쿠시가 맹공을 퍼부었다. 1세트에만 7점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먼저 리드를 잡은 쪽은 한국도로공사였다. 이윤정 서브 타임에 3-0으로 앞서갔다. 그것도 잠시 정관장이 인쿠시, 정호영, 자네테, 박혜민까지 득점포를 가동했다. 3-6에서 7-6 역전에 성공했다. 최서현 블로킹도 빛났다. 최서현이 타나차 공격을 가로막고 9-8 기록, 자네테 반격 성공으로 10-8로 달아났다.
정관장 인쿠시 서브도 효과적이었다. 박혜민이 다시 타나차 공격을 차단했고, 인쿠시 서브 득점으로 13-9가 됐다. 상대 모마 퀵오픈 아웃으로 14-9까지 달아났다. 한국도로공사도 기회를 얻었다. 모마가 서브 득점을 올리며 13-16을 만들었다. 정관장은 박은진 서브 타임에 다시 연속 득점을 올렸다. 정호영 속공으로 19-14로 도망갔다. 인쿠시 퀵오픈 성공으로 21-16이 됐다. 정관장은 이례적으로 아웃사이드 히터 2명을 동시에 교체했다. 곽선옥, 이선우가 투입됐다. 곽선옥이 바로 서브 득점을 올리며 22-16 리드를 이끌었다. 24-21에서 다시 이선우 대신 박혜민이 코트에 나섰고, 박혜민 퀵오픈 득점으로 1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2세트에도 정관장이 8-6 우위를 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3-6에서 이윤정을 빼고 김다은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정관장의 빠른 공격에 맞불을 놨다. 모마와 김다은이 빠른 공격을 선보이며 득점을 쌓아갔다. 9-9로 동점이 됐다. 이에 질세라 정관장이 최서현 서브에 이은 정호영 다이렉트 공격 성공으로 11-9 격차를 벌렸다. 상대 타나차 공격 상황에서는 수비 이후 박혜민이 모마 앞에서 직선 공격을 성공시키며 13-10, 자네테까지 반격 과정에서 득점을 올리며 14-10을 만들었다. 한국도로공사는 다시 이윤정을 투입했다.

정관장의 기세는 꺾일 줄 몰랐다. 인쿠시 서브 타임에 정호영, 자네테가 연속으로 다이렉트 공격을 성공시켰다. 16-10으로 달아났다. 한국도로공사는 11-17에서 모마를 빼고 김세인을 투입하기도 했다. 기세가 오른 정관장은 박은진 블로킹 득점을 더해 20-12로 승기를 잡았다. 상대 강소휘 공격 아웃으로 21-12 기록, 김세빈 이동 공격까지 틀어막았다. 22-12가 됐다. 최서현은 몸을 날리는 수비로 세트까지 성공시켰다. 정관장이 여유롭게 25점을 먼저 찍고 세트 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3세트에도 정관장이 박혜민 서브 득점으로 6-3 우위를 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모마 블로킹으로 6-7로 따라붙었지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후 정관장이 인쿠시, 자네테 연속 득점으로 10-6 기록, 최서현 서브 득점을 더해 11-6으로 앞서갔다. 최서현은 반격 과정에서 정호영 속공으로 상대 허를 찔렀다. 12-6 더블 스코어가 됐다.
한국도로공사의 추격도 매서웠다. 상대 범실을 틈 타 8-12 기록, 모마 오픈 공격 성공으로 9-12를 만들었다. 정관장 자네테 공격 아웃으로 10-12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이내 타나차 공격이 아웃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13-10으로 달아난 정관장이 계속해서 득점원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6-11로 앞서갔다. 한국도로공사는 모마를 앞세워 맹추격했다. 15-18로 따라붙었다. 정관장이 인쿠시의 연속 공격 득점으로 20-15 기록, 22-18 이후 상대 추격을 따돌리고 일찌감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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