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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황'의 매력 사라진다면…육성 외칠지언정, '중견수 리드오프 FA' 탐하지 않을 이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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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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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석우 기자]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9회말 1사 우월 동점 솔로 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8.17 / foto0307@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돌격대장은 현재 황성빈(29)이다. ‘마성의 황성빈’으로 불리면서 그 매력을 보여줬다. 단, 그 모습은 2024년 뿐이었다. 만약 이 매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롯데도 과감한 결정을 내려야 할 수도 있다. 

황성빈은 2024년 ‘마성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125경기 타율 3할2푼(366타수 117안타) 4홈런 26타점 94득점 51도루 OPS .812의 생산력을 과시했다. 롯데 선수로는 2010년 김주찬(65도루) 이후 14년 만에 50도루를 돌파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2025년은 아쉬움이 짙었다. 3월 말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을 당하며 잠시 이탈했다. 돌아와서는 맹타를 휘둘렀다. 그런데 5월 5일, 사직 SSG전에서 1루 슬라이딩 이후 왼손 4번째 손가락 중수골 골절 부상을 당했다. 두 달 가까이 이탈한 뒤 돌아왔지만 반등은 없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홍민기가, 방문팀 두산은 최민석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부상 복위 후 선발 출전해 1회말 유격수 왼쪽 내야 안타를 치고 1루로 쇄도하고 있다. 2025.07.08 / foto0307@osen.co.kr

경기 중에는 집중력이 결여된 플레이로 질타를 받았고 더그아웃의 기물도 파손하면서 입방아에 오르기도 했다. 2025년 시즌 성적은 79경기 타율 2할5푼6리(246타수 63안타) 1홈런 22타점 43득점 25도루 OPS .632. 기본적으로 결장한 경기들이 많았고 그라운드 위에서 통통 튀고 팬들을 휘어잡는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일단 기본적으로 믿음을 심어주는 선수가 되지 못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계산이 서지 않았다. 통통 튀는 매력이 정말 어디로 튈지 알 수 없었다. 안정적인 선수가 아니었다. 

롯데 선수단 구성에서는 유일하게 센스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 유형이다. 중장거리 타자들이 많은 선수단 내에서 윤활유를 뿌려줄 수 있는 선수다. 황성빈의 존재가 롯데에서는 필요하다. 이런 매력과 강점들이 그라운드 위에서 긍정적으로 표출되면 더할나위 없는 선수다. 2024년의 모습을 2026년에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요니 치리노스, 방문팀 롯데는 이민석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무사 1, 2루 상황 롯데 고승민 타석 때 2루 주자 황성빈이 3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2025.08.21 / dreamer@osen.co.kr

탁월한 스피드로 중견수 자리를 커버하지만, 타구 판단 능력이 좋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꾸준히 경험을 쌓았다. 이제는 그동안의 경험이 그라운드 위에서 수비력으로 치환되어야 할 시점이다. 

더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지를 확인할 2026년이다. 황성빈은 2024년 활약이 특별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꾸준히 믿음을 심어주고 계산이 서는 선수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만약 황성빈이 다시 한 번 아쉬움을 곱씹어야 하는 시즌을 보낸다면, 외야의 중심을 재편해야 할 수도 있다. 기존 자원들인 장두성, 김동혁의 스텝업으로 내부 경쟁이 격화되는 것이 가장 좋고 롯데도 바라는 시나리오다. 선수단의 긍정적인 시너지가 일어날 수 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한화는 류현진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장두성과 황성빈이 유재신 코치와 얘기하고 있다. 2025.09.10 / foto0307@osen.co.kr

하지만 내부에서도 해답을 찾지 못하면 외부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 아무리 육성 기조로 돌아선다고 하더라도 팀의 근간인 센터라인 중 하나인 중견수 자리가 흔들리고 공격 첨병 자리가 불안하다면 외부 FA로 눈을 돌릴 수도 있다. 

롯데가 바라던 선수가 2026시즌이 끝나고 FA가 되긴 한다. SSG 랜더스 중견수이자 리드오프 최지훈(29)이 대표적이다. 대졸 출신으로 7시즌 등록일수를 채우면 FA가 된다. 2026시즌을 건강하게 보내면 7시즌 째를 채우며 FA가 된다. 국가대표 외야수이자, 리그 최정상급 중견수이자 리드오프 자원이다. 지난해 140경기 타율 2할8푼4리(517타수 147안타) 7홈런 45타점 66득점 28도루 OPS .713의 성적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대표적인 롯데 킬러다. 통산 롯데전 89경기 타율 3할1푼7리 115안타 10홈런 48타점 OPS .860의 성적을 기록했다. 롯데로서는 충분히 최지훈을 탐낼만 하다.

[OSEN=대구, 최규한 기자]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삼성은 아리엘 후라도, SSG는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웠다.2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SSG 최지훈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5.10.14 / dreamer@osen.co.kr

하지만 롯데의 희망회로가 돌아가기 위해서는 최지훈이 시장에 나와야 한다. 시장에 나올 경우 모두가 탐낼만한 자원인 것은 분명하지만, SSG도 최지훈이 핵심 선수이고 필수 자원이다. 최지훈이 이탈했을 때 대체할 만한 선수가 부족하다. SSG가 비FA 다년계약으로 묶을 가능성도 높다. 

일단 황성빈의 반등과 안정감 확보가 중요하다. 구단이 고민할 거리를 줄여줘야 한다. 한계를 뛰어넘고 믿음을 심어줄 수 있는 선수가 된다면, 롯데도 내실을 다지고 육성 기조를 밀도있게 다지며 나아갈 수 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나균안이, 방문팀 SSG는 최민준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1회초 SSG 랜더스 에레디아의 타구를 잡고 나균안을 보며 활짝 웃고 있다. 2025.08.08 / foto0307@osen.co.kr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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