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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나도 꽤 힘들었어’…‘여제’의 ‘숙적’ 천위페이, 오팟니풋에 2-1 역전승, 말레이시아오픈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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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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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위페이. EPA연합뉴스

예상치 못한 일격에도 ‘안세영의 숙적’답게 흔들리지 않았다. 천위페이(중국)가 역전승으로 말레이시아오픈 16강에 올랐다.

천위페이는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여자 단식 32강에서 태국의 핏차몬 오팟니풋을 상대로 1시간4분 만에 세트 스코어 2-1(10-21 21-13 21-16) 역전승을 거뒀다. 천위페이는 16강에서 태국의 부사난 옹밤룽판을 만난다.

천위페이는 안세영의 대표적인 라이벌로 꼽히는 선수다. 통산 상대전적에서도 14승14패로 팽팽하다. 안세영은 지난해 73승4패라는 엄청난 성적을 냈는데, 4패 중 2패가 바로 천위페이에게 당한 것이었다. 세계개인선수권 4강에서 부상을 입고도 안세영을 2-0으로 완파하기도 했다.

천위페이는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오를 경우 안세영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천위페이를 제외한 다른 중국 선수들이 모두 안세영에게 크게 밀리고있는 상황에서, 둘의 맞대결은 사실상 우승자를 가리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천위페이. AP연합뉴스

다만 이날 안세영이 미셸 리(캐나다)를 상대로 고전했던 것처럼, 천위페이 역시 오팟니풋을 상대로 악전고투했다.

천위페이는 1세트 초반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다 4-5에서 무려 7점을 연속으로 뺏겨 4-12로 크게 차이가 벌어졌다. 천위페이가 추격하려 안간힘을 써봤지만 차이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고, 결국 10-21이라는 다소 충격적인 스코어로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는 1세트와는 달리 천위페이가 초반 주도권을 쥐고 갔다. 꾸준히 1~2점차 리드를 이어가던 천위페이는 8-7에서 상대 연속 범실로 10-7로 조금 더 차이를 벌렸고, 이어진 랠리에서 공격을 성공시키며 11-7로 앞선 가운데 인터벌을 맞이했다. 인터벌 이후에는 오팟니풋의 추격에 잠시 흔들리기도 했지만, 14-13에서 대각 공격과 헤어핀 등 득점을 다시 차곡차곡 쌓으며 19-13으로 달아났고 결국 뒤집히는 일 없이 2세트를 가져오며 균형을 맞췄다.

천위페이는 2세트 승리의 흐름을 타고 3세트 초반 일방적으로 오팟니풋을 몰아붙였다. 2-2에서 무려 7점을 연속으로 따내 승기를 잡은 천위페이는 인터벌 이후 오팟니풋의 추격에 흔들리며 1점차로 쫓기기도 했다. 하지만 15-14에서 다시 2점을 연달아 따내 한숨을 돌렸고, 17-15에서 또 3점을 연속으로 뽑아 매치포인트를 잡았다. 그리고 20-16에서 뒤로 길게 때린 공격이 라인에 꽂히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천위페이. EPA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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