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연습이 공격에 큰 도움".. '공포로 진화 중' 안세영, 단 34분 셧아웃 비결 공개[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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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 삼성생명)이 더 무서워진 이유가 밝혀졌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9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8강에서 리네 키에르스펠트(32, 덴마크)를 단 34분 만에 2-0(21-8, 21-9)으로 완파했다.
두 게임 모두 상대에게 한자리수 실점만 허용한 안세영은 이제 다음날인 10일 준결승에서 만만치 않은 천위페이(28, 중국)와 맞붙는다. 사실상 결승전이나 마찬가지.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4승 14패로 팽팽하다. 안세영이 이번 준결승에서 승리한다면 전적 우위는 물론, 대회 3연패라는 대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된다.

안세영은 경기 후 말레이시아 '더 스타'와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는 그래도 수월하게 간 것 같다"면서도 준결승에 대해서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누가 올라 오든 항상 상대는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긴장을 풀지 않았다.
이어 안세영은 "내일도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계속 해 나가야 할 것 같다"면서 "모든 선수들이 다 잘한다. 정말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잘 해내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항상 긴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세영은 최근 달라진 공격적 플레이 스타일의 비결에 대해 "공격에 대해 항상 고민했다"며 "남자 선수들이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너무나도 뛰어나다"고 밝혀 최근 남자 선수들과 스파링 훈련을 함께했다는 사실을 다시 설명했다.
또 안세영은 "남자 선수들이 어떤 플레이를 하는지 어떻게 연습을 하는지도 함께 연습하면서 알아가는 것 같다"면서 "그런 것이 내 공격적인 플레이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결국 안세영은 기존 자신의 강점인 수비와 체력을 유지하면서 남자 선수들과 훈련을 통해 힘과 스피드 보강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의 압도적인 모습을 이번 시즌에도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안세영은 2025년 역대 단일 시즌 최고 승률 94.8%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썼다. 그러면서도 "내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선언한 만큼 이번 시즌 공격적 진화를 통해 또 한번 진화할 태세다. /letmeout@osen.co.kr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배드민턴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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