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마 23점' 도로공사, GS칼텍스 꺾고 안방 11연승 질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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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도로공사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0/yonhap/20260110174655539bwpe.jpg)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제물 삼아 안방 11연승 질주를 이어갔고, 남자부 최하위 삼성화재는 한국전력에 올 시즌 첫 승리를 낚았다.
한국도로공사는 10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홈경기에서 23점을 뽑은 외국인 주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를 앞세워 GS칼텍스를 세트 점수 3-0(25-18 28-26 25-21)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도로공사는 2연승 휘파람을 불며 시즌 17승4패(승점 46)를 기록, 2위 현대건설(승점 38)과 간격을 승점 8 차로 벌렸다.
특히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10월 25일 흥국생명전 3-2 승리를 시작으로 올 시즌 안방에서 파죽의 11연승을 달려 '안방 불패' 신화를 이어갔다.
또 올 시즌 GS칼텍스와 상대 전적에서도 4전 전승의 압도적 우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승 중이던 4위 GS칼텍스는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시즌 10승11패(승점 30)가 됐다.
한국도로공사가 모마-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강소휘로 이어지는 막강 삼각편대를 앞세워 기선을 잡았다.
도로공사는 1세트 10-9 박빙 리드에서 김세빈의 속공을 신호탄으로 연속 4점을 몰아쳤고, 19-12에서 타나차의 퀵오픈으로 20점에 먼저 도달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도로공사는 2세트 듀스 접전에서도 강한 뒷심을 발휘했다.
양 팀은 시소게임을 이어가다가 듀스에 접어들었고, 모마와 GS칼텍스의 '쿠바 특급'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스파이크 대결이 펼쳐졌다.
![파이팅 외치는 GS칼텍스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0/yonhap/20260110174655764biyp.jpg)
하지만 도로공사는 26-26 동점에서 상대 서브 범실에 이어 모마가 직선 강타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도로공사는 3세트에도 동점 행진이 이어지던 17-17에서 타나차의 시간차 공격과 김세빈의 오픈 공격, 이윤정의 서브 에이스로 3연속 득점했다.
승기를 잡은 도로공사는 24-21 매치포인트에서 강소휘의 시간차 공격으로 무실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GS칼텍스의 실바는 모마와 같은 23점을 뽑았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득점 후 기뻐하는 삼성화재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0/yonhap/20260110174655965dcxv.jpg)
앞서 대전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삼성화재가 35점을 뽑은 외국인 주포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를 앞세워 한국전력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27-25 19-25 18-25 25-23 15-12)로 물리쳤다.
최하위 삼성화재는 올 시즌 3전 전패를 안겼던 한국전력 상대 첫 승리를 낚으며 시즌 5승16패(승점 14)를 기록했다.
반면 2연승 중이던 한국전력은 상승세가 한풀 꺾였고, 시즌 12승9패(승점 34)가 됐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승점 1을 챙겨 동률을 이룬 KB손해보험에 승수(한국전력 12승, KB손해보험 11승)에 앞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삼성화재가 첫 세트 듀스 접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선을 잡았다.
23-24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듀스에 접어든 삼성화재는 25-25에서 장신 세터 알시딥 싱 도산(등록명 도산지)의 연타 득점에 이어 김준우의 블로킹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반격에 나선 한국전력이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전력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0/yonhap/20260110174656163icdk.jpg)
2세트 하승우가 상대 팀 김우진의 공격을 가로막아 10-7을 만든 한국전력은 쉐론 베논 에번스(등록명 베논)과 서재덕, 무사웰 칸(등록명 무사웰)이 차례로 서브 에이스를 터뜨리며 세트를 가져왔다.
세트 점수 1-1로 균형을 맞춘 한국전력이 3세트 16-15 박빙 리드에서 신영석의 속공을 시작으로 연속 5점을 쓸어 담는 화끈한 공격으로 세트를 따냈다.
세트 점수 1-2로 몰린 삼성화재는 4세트 들어 7득점에 공격 성공률 75%를 기록한 아히의 원맨쇼를 앞세워 25-23으로 이겨 승부를 최종 5세트로 몰고 갔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진 5세트, 삼성화재가 강한 응집력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10-9에서 아히의 퀵오픈과 양수현의 서브 에이스로 점수를 벌린 삼성화재는 13-11에선 아히의 서브가 상대 코트에 꽂히면서 한 발 더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14-12에서 상대팀 베논의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전력은 베논이 양 팀 최다인 37점을 사냥하고 대체 아시아쿼터 무사웰이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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