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에 하늘의 별로' 국가대표 영웅 마지막 가는 길, 한화도 추모했다 "韓 야구를 대표하는 유격수, 지도자로서 존경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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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김민재 코치는 2006년부터 선수 생활 마지막까지 한화 이글스 내야의 중심을 지켰습니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내야수 중 한 명이었던 김민재 롯데 자이언츠 드림팀 총괄 코치가 지난 14일 하늘을 떠났다. 빈소는 부산시민장례식장 402호실(특201호실 변경 예정)에 차려졌다. 발인은 1월 16일 오전 11시, 장지는 영락공원이다.
김민재 코치는 한국 야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다. 2002 부산아시안게임 대표로 나서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기여했다. 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가 4강의 주역이었고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는 탄탄한 수비로 8전 전승 금메달에 힘을 보탰다.
현역 시절 그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수비, 투지 있는 플레이로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토성중-부산공고를 거쳐 1991년 신고선수로 롯데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를 밟았다. 1992년 83경기에 출전하며 롯데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2001년까지 롯데 내야를 든든하게 지켰다. 이후 4년 10억에 SK 와이번스(現 SSG 랜더스)로 가 2005년까지 뛰었다.
그리고 2006년부터 2010년까지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다. 4년 14억에 한화로 이적했다. FA 계약으로 팀을 두 번이나 이적한 최초의 선수가 바로 김민재 코치다. 2006시즌 121경기 79안타 5홈런 27타점 41득점 타율 0.211, 2007시즌 118경기 108안타 6홈런 47타점 26득점 타율 0.273, 2008시즌 114경기 86안타 5홈런 35타점 26득점 타율 0.241, 2009시즌 105경기 56안타 4홈런 29타점 33득점 타율 0.206의 기록을 남기고 은퇴했다.

이후 지도자 생활도 한화에서 시작했다. 1군 수비·작전코치를 시작으로 2012년까지 한화 코치로 활동했다. 이후 두산 베어스, KT 위즈, 롯데를 거쳤다. 2022시즌에는 SSS 수석코치로 김원형 감독을 보좌하며 KBO리그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힘을 더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는 김태형 롯데 감독의 부름을 받아 롯데 수석코치로 컴백했다.
그러나 2024년 병원 검진에서 암 진단을 받았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그라운드에 복귀했지만, 지난해 말부터 급격히 병세가 나빠졌다. 결국 눈을 감았다.
김민재 코치의 현역 마지막 팀이자, 지도자로서 첫 출발을 내딛게 한 한화는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2006년부터 2012년까지 구단과 함께한 롯데 자이언츠 김민재 코치가 5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민재 코치는 2006년부터 선수 생활 마지막까지 한화 이글스 내야의 중심을 지켰고, 2008년에는 야구 대표팀의 일원으로 한국 야구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유격수 그리고 지도자로서 존경을 받아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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