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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라인' 19세 백가온, 20세 신민하가 해냈다! 호주 꺾고 4강에서 일본 만난다 [U23 아시안컵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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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하(남자 U23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위기에 몰렸던 '이민성 호' 한국이 막내라인의 득점포에 힘입어 호주를 잡아냈다.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타디움에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 한국이 호주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앞선 두 대회 연속 8강에 머물렀던 부진을 뚫고 4강에 올랐다. 한국의 4강 상대는 일본이다. 공식 대회에서 성사된 한일전은 20일 저녁 열린다.

한국은 최전방에 백가온을 두고 좌우에 김용학과 강성진을 배치했다. 중원은 김동진, 배현서, 강민준에게 맡겼다. 수비는 장석환, 신민하, 이현용, 이건희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홍성민이었다.

호주는 루카 요바노비치와 마티아스 마칼리스터를 투톱으로 세웠고 미드필더는 야야 두쿠리, 조디 발라돈, 루이스 아고스티, 제드 드류로 구성했다. 수비는 조슈아 롤린스, 네이선 폴, 케일런 마제코둔미, 에이든 시몬스였고 골키퍼는 스티븐 홀이었다.

전반 5분 한국이 경기 첫 기회를 잡았다. 롱 패스가 단번에 수비 배후로 투입됐는데, 백가온이 골키퍼가 나온 틈으로 마무리해보려 했으나 슛이 떴다.

전반 9분 한국이 위기를 넘겼다. 코너킥을 짧은 패스로 처리하려 했는데 호주에 간파 당했고, 가로채기를 당했다. 호주의 역습이 두쿠리를 향한 스루패스로 이어졌는데 수비와 뒤엉켜 넘어진 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만약 오프사이드가 아니었다면 결정적 득점 기회 저지로 퇴장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

전반 19분 강성진의 왼발 감아차기는 수비 블로킹에 막혔다. 공을 다시 따낸 한국은 김동진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왼발 중거리 슛이 골키퍼에게 안겼다.

전반 22분 한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수비수 이현용의 롱 패스를 받아 백가온이 수비 배후로 돌아들어갔다. 등 뒤에서 날아온 공이라 발리슛으로 처리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백가온이 골대 쪽으로 슛을 날리는 데 성공했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스티븐 홀 골키퍼가 몸을 날리지도 못한 채 당했다.

호주는 전반 23분 시몬스가 감아찬 날카로운 중거리 슛으로 반격했고, 살짝 빗나갔다.

전반 38분 한국이 실점 위기를 맞을 뻔했다. 마칼리스터가 스루패스를 받아 침투할 때 강민준이 슬라이딩 태클을 하다가 상대 다리를 걸었고, 손에 공이 맞기도 했다. 일단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는 페널티킥 취소였다. 마칼리스터가 과장된 동작으로 넘어진 점, 강민준의 손에 공이 와서 맞았고 이득을 보지 않았다는 점이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김용학을 빼고 김도현을 기용했다.

호주는 후반 6분 동점을 만들었다. 드루가 드리블로 공을 끌고 올라가다 스루패스했다. 요바노비치가 이현용의 태클을 절묘하게 피하고 홍성민의 선방 시도까지 반 박자 빠른 슛으로 무력화하면서 골을 터뜨렸다.

호주는 후반 21분 드류 대신 마커스 유니스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29분에는 마칼리스터와 아고스티 대신 에이든 해먼드, 제일런 퍼먼까지 교체카드를 활발하게 썼다. 한국은 후반 32분 백가온을 빼고 정재상을 들여보냈다.

호주는 후반 36분 시몬스, 요바노비치를 빼고 제임스 오버리, 나다나엘 블레어를 투입해 교체카드를 모두 소진했다.

백가온(남자 U23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캡처
이민성 U23 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후반 41분 강민준이 집요한 드리블로 공을 지킨 뒤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골대 위로 살짝 빗나갔다.

후반 43분 한국의 결승골이 터졌다. 강성진의 코너킥이 문전 위협적인 위치에 떨어졌다. 뒤에서부터 달려들어간 신민하가 그 기세를 살린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호주는 다급해졌고, 배후 공간이 더 열렸다. 후반 추가시간 한국의 전방압박이 통해 공을 빼앗은 뒤 수비 배후로 정재상이 질주했다. 그러나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한국은 굳히기를 위해 공격자원 강성진을 빼고 수비수 조현태를 투입했다. 이후 남은 시간을 문제 없이 보낸 한국이 4강에 올랐다.

이날 득점한 백가온은 만 19세, 신민하는 만 20세다. 이번 엔트리 최연소 선수인 골키퍼 홍선민을 제외하면, 필드 플레이어 중에서는 가장 어린 두 선수였다. 동생들이 큰일 해 주면서 한국이 생존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캡처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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