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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올림픽 리허설’ 마친 쇼트트랙…금빛 질주 활약 속 500m 부진 숙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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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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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임종언이 1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 스포르트불레바르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남자 1000m에서 우승한 뒤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도르드레흐트/신화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월드투어 1∼4차 대회를 끝으로 ‘최종 리허설’을 마무리했다. 겁 없는 신예 임종언(노원고)의 발견과 전통의 강호다운 금빛 질주는 빛났지만, 남녀 단거리 500m 부진과 전력 평준화, 들쭉날쭉한 기복 등은 숙제로 남았다.

임종언과 김길리(성남시청)는 1일(한국시각)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 스포르트불레바르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남자 1000m와 여자 15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민정(성남시청)은 여자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월드투어 1∼4차 대회 합산 금메달 9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 등 총 21개의 메달을 따며 시즌을 마쳤다. 임종언과 김길리, 최민정이 개인전에서 총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단체전 계주에서 남자 2개, 여자 1개, 혼성 1개 등 4개의 금메달을 땄다.

이번 월드투어의 최대 수확은 단연 남자 대표팀 차세대 ‘에이스’로 급부상한 막내 임종언이다. 임종언은 시니어 데뷔 무대인 1차 대회 남자 1500m에서 1위에 오르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4차 1000m에서도 우승한 임종언은 개인전 2관왕과 단체전 3관왕(남자 2개, 혼성 1개)을 차지하며 총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만 약점인 500m에선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임종언은 마지막 대회 뒤 “1차 대회 뒤 컨디션이 좋지 않아 고전했다. (4차 대회에서) 다시 메달을 따 기쁘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제 능력을 보여줄 마지막 기회였다”고 밝혔다.

올림픽 여자 1500m 3연패에 도전하는 최민정과 새로운 에이스 김길리의 활약도 눈부셨다. 특히 김길리는 여자 1500m 3·4차 대회를 잇달아 석권하며 올림픽에서의 금빛 질주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최민정 역시 2차 대회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김길리는 “완벽하진 않지만, 항상 자신감이 넘친다. 한국으로 돌아간 뒤 올림픽 준비에 매진할 것”이라고 각오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김길리가 1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 스포르트불레바르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여자 1500m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국제빙상경기연맹 누리집 갈무리

하지만 올림픽 전망이 마냥 밝은 것만은 아니다. 캐나다는 한국보다 많은 15개의 금메달을 땄고, 네덜란드도 8번이나 1위를 차지하는 등 경쟁국들의 전력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 남자 개인전에 걸린 12개의 금메달 중 7개를 가져간 세계 최강 윌리엄 단지누(캐나다)는 한국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으로 떠올랐다. 여자부 코트니 사로(캐나다)와 잔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 역시 경계 대상이다. 계주 종목에서는 네덜란드의 약진이 도드라졌다.

전통적으로 약세를 보여온 남녀 500m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도 과제로 남았다. 남자부는 이번 대회 500m에서 ‘노 메달'에 그치며, 이 종목 올림픽 출전권 3장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국가당 받을 수 있는 출전권 3장 중 1장을 놓칠 위기다. 3차 대회 여자 500m에서 최민정이 딴 동메달이 유일한 여자부 역시 출전권 3장 확보가 불투명하다.

이제 올림픽까지 남은 기간은 단 2개월, 대표팀은 절반의 성과를 거둔 월드투어를 뒤로하고 2일 귀국해 본격적인 금빛 사냥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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