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북중미 월드컵 무난한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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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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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6일 미국 워싱턴DC 케니디센터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멕식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승자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32개 국에서 48개 국으로 확대된 뒤 열리는 첫 월드컵으로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2위, 그리고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1회 연속이자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는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원정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인 8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으로서는 개최국 조에 속한 스페인, 프랑스,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브라질 등 포트1의 우승 후보들을 모두 피한데다 포트3에서도 FIFA 랭킹이 가장 낮은 남아공을 만나면서 해볼 만한 조 추첨 결과를 받았다.

유럽 PO 패스D에서는 덴마크(21위), 북마케도니아(65위), 체코(44위), 아일랜드(59위)가 경쟁한다.
체코-아일랜드 경기 승자가 덴마크-북마케도니아 경기(이상 현지시간 내년 3월 26일) 승자와 맞붙어(3월 31일) 본선 진출 팀을 정한다.

이어 25일 오전 10시 몬테레이의 BBVA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3차전을 벌인다.
다른 나라를 오가지 않고 멕시코에서만 각각 3경기를 치르는 건 선수들 체력 관리 등에 긍정적인 요소로 볼 수 있다.
한국의 두번째 상대인 멕시코는 포트1 국가 중 FIFA 랭킹이 캐나다(27위)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15위다.
그러나 멕시코는 한 번 흐름을 타면 무서운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으로 한국은 멕시코와 상대 전적에서 4승 3무 8패로 뒤져 있다.
특히 월드컵에서는 1998년 프랑스 대회 조별리그 1차전과 2018년 러시아 대회 조별리그 2차전 등 2차례 맞붙어 각각 1-3, 1-2로 패했다.
한국은 지난 9월 미국에서 열린 멕시코와 평가전에서도 2-2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3차전 상대인 남아공은 한국과 한 번도 맞붙어 본 적이 없다.
2010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본선 진출 이후 16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은 남아공은 지금까지 3차례 본선에 올라 한 번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다면 이번 대회 예선에서 아프리카 전통의 강호 나이지리아를 제치고 조 선두로 본선에 오른 만큽 쉽게 볼 상대는 아니다.
정민수 기자 j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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