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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수원→김천' 184cm 카메룬 특급, 韓 5년째 장수 비결 무엇이길래…감독 직접 설명하다 "실수를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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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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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모마/KOVO
한국도로공사 모마./KOVO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모마는 실수를 싫어한다."

한국도로공사 외국인 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어느덧 V-리그에서만 5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모마는 2021-2022시즌 GS칼텍스를 통해 처음 V-리그에 입성했다. 184cm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힘 있는 공격으로 GS칼텍스 아포짓을 책임진 모마는 두 시즌 GS칼텍스에서 뛰었다. 2021-2022시즌 31경기 819점 공격 성공률 47.3%, 2022-2023시즌 35경기 879점 공격 성공률 43.68%를 기록했다. 2021-2022시즌 리그 베트스7 아포짓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21-2022시즌 4라운드와 5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그리고 2023-2024시즌과 2024-2025시즌에는 현대건설에서 뛰었다. 2023-2023시즌 36경기 886점 공격 성공률 44.7%, 챔피언결정전 3경기 109점 공격 성공률 47.49%로 현대건설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이때 챔프전 MVP도 모마의 몫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35경기 721점 공격 성공률 40.93%로 아쉬웠다. V-리그 데뷔 후 가장 저조한 성적이었다. 결국 현대건설과 재계약에 실패했다.

아직 모마의 힘이 있다고 판단한 도로공사는 5월 진행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모마를 지명했고, 모마는 한국에서 5번째 시즌을 뛰는데 성공했다. 시즌 초반이라 하더라도 모마의 페이스는 V-리그에 온 후 가장 좋다. 2라운드까지 12경기 326점 공격 성공률 44.56%를 기록했다. 1000점에 육박하는 득점 페이스다. 모마는 V-리그에 온 후 900점을 넘긴 적이 없다.

도로공사 모마./KOVO

특히 2라운드에는 6경기 143점 공격 성공률 44.59%를 기록하며 도로공사의 10연승 행진을 이끌기도 했다. 덕분에 기자단 투표 34표 가운데 15표를 받아 통산 4번째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V-리그 여자부에서 모마보다 키가 작은 외국인 선수는 없다. 그럼에도 모마는 특유의 폭발력 있는 공격으로 V-리그를 지배하고 있다. 이유는 무엇일까.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모마는 내가 기대한 만큼 잘하고 있다. 평소 훈련할 때도 그렇고, 경기 때도 실수하는 모습을 싫어한다. 승부욕이 정말 강하다"라며 "어떨 때는 거친 표현을 하는데 그런 건 이기고 싶어 하는 마음 때문이다. 선수들에게도 그런 부분을 이야기를 했고, 이해하고 있다. 훈련할 때 밝고, 긍정적으로 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모마는 우리 팀에 와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격, 테크닉도 좋고 무엇보다 힘이 좋다. 점프력도 좋다. 강타, 연타를 상황에 따라 구사할 수 있다는 점도 모마의 장점이다. 페인트 타이밍도 좋고, 때릴 때 잘 때려준다"라고 미소 지었다.

타나차와 모마가 승리의 주역이었다./KOVO

모마의 맹활약 덕분에 도로공사는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며 V3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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