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머리’ 신인왕, 황금장갑까지 품다! 안현민-구자욱-레이예스 외야수 GG 영예…13년 만에 신인상-GG 탄생 [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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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자리로 올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는 자리다. KT 안현민이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12.09 /jpnews@osen.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poctan/20251209190050184dacw.jpg)
![[OSEN=지형준 기자]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자리로 올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는 자리다. 삼성 구자욱이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12.09 /jpnews@osen.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poctan/20251209190050390cley.jpg)
[OSEN=잠실,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에 13년 만에 신인왕-골든글러브 동시 수상자가 탄생했다.
안현민(KT 위즈),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는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효표 316표 가운데 안현민이 251표(득표율 79.4%), 구자욱이 217표(68.7%), 레이예스가 131표(41.5%)를 획득했다. 116표의 김성윤(삼성), 102표의 문현빈(한화), 73표의 박해민(LG), 26표의 길레르모 에레디아(SSG)는 고배를 마셨다.
마산고 출신의 안현민은 202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T 2차 4라운드 38순위 지명된 포수 유망주였다. 아마추어 시절 도루하는 포수로 불리며 호타준족의 향기를 풍겼는데 프로 입단 후 타격을 극대화하기 위해 외야수로 전향했다. 안현민은 현역 입대해 GP 경계병, 취사병 임무를 수행하며 100kg 근육맨 변신을 시도했고, 올해 그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안현민은 올해 5월 1군 무대에 혜성 같이 등장해 112경기 타율 3할3푼4리 22홈런 80타점 72득점 OPS 1.018의 괴력을 뽐냈다. 출루율 1위, 타율 2위, 장타율 3위(.570), 홈런 공동 10위에 올랐다. MVP, 신인왕 동시 석권의 꿈을 키울 정도로 임팩트가 강렬했고, KBO 시상식에서 생애 단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 영예를 안았다.
역대 KBO리그에서 신인상과 골든글러브를 같은 해에 동시에 수상한 경우는 단 8명뿐이었다. 1983년 박종훈(OB)을 시작으로 1985년 이순철(해태), 1990년 김동수(LG), 1992년 염종석(롯데), 1996년 박재홍(현대), 1997년 이병규(LG,9), 2006년 류현진(한화), 2012년 서건창(넥센)이 그랬다. 안현민이 13년 만에 역대 9번째 신인상-골든글러브 동시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구자욱은 142경기 타율 3할1푼9리 169안타 19홈런 96타점 106득점 장타율 .516 장타율 .402의 맹활약을 펼치며 득점 1위, 출루율 4위, 안타 공동 4위, 타율, 타점, OPS 6위, 장타율 8위를 해냈다. 구자욱은 2021년, 2023년,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통산 4번째 골든글러브를 품었다.
롯데 외국인타자 레이예스의 타격도 강렬했다.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하는 강철 체력을 앞세워 타율 3할2푼6리 187안타 13홈런 107타점 75득점 장타율 .475 출루율 .386 OPS .861을 남겼다. 안타 1위, 타점 3위, 타율 4위, OPS 9위, 출루율/장타율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레이예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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