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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송성문은 어떻게 되나? 아시아 대어도 거취 미정 "FA 시장 최대 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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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키움 송성문.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12.09/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마감 시한이 열흘 이내로 좁혀진 가운데, 아시아선수 가운데 최대어로 꼽힌 선수도 아직 거취가 확정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이적 시장이 이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원 소속팀 키움 구단의 동의를 얻어 메이저리그 포스팅에 나선 내야수 송성문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2일 오전 7시 협상이 종료된다. 미국 에이전시를 선임한 송성문은 최근까지 국내에서 각종 시상식에 참석하느라 바쁜 비시즌을 보냈다. 이제 시상식 일정들이 대부분 마무리가 된 만큼, 에이전시에 일임한 계약 협상에 변화가 생기면 송성문이 직접 미국으로 건너갈 가능성이 생긴다.

포스팅 종료까지 이제 열흘도 남지 않았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렸던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끝났고, 피트 알론소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에드윈 디아즈의 LA 다저스행이 결정되는 등 이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3일 오후 일산 고양 야구대표팀훈련장에서 훈련을 했다. 수비훈련 도중 대화를 나누고 있는 송성문, 김영웅. 고양=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11.03/

일단 송성문보다 앞서 포스팅을 신청했고, 마감시한이 비슷한 또다른 아시아 출신 내야수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거취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야쿠르트 스왈로스 출신 거포 3루수이자 NPB를 대표하는 '홈런왕'인 무라카미는 오는 23일 오전 7시에 포스팅 협상 기한이 마감된다. 일본 선수들은 한국 선수들보다 15일 더 여유가 있는, 45일간 포스팅 협상을 펼친다.

'MLB네트워크' 소속 존 모로시 기자에 따르면, 현재 보스턴 레드삭스, 시애틀 매리너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메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무라카미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결국 무라카미 역시 메이저리그의 대어급 FA 내야수들의 거취가 확정된 후, 결정이 될 전망이다. 모로시 기자는 "알렉스 브레그먼과 보 비셋의 계약이 확정된 후 무라카미의 거취도 결정이 될 것 같다. 현재까지 FA 시장의 최대 난제가 아직 풀리지 않았다"고 봤다.

2025 K-BASEBALL SERIES 대한민국과 체코의 평가전이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경기 전 이정후, 김하성이 크보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11.08/

여기에 또다른 일본인 내야수 오카모도 가즈마나 송성문 그리고 김하성까지 얽혀있다. 김하성은 비셋에 이어 FA 유격수 가운데 2~3위 수준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데, 비셋이 거취를 확정한다면 김하성의 계약도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높다. 유격수는 아니지만 좋은 내야 2,3루 자원인 송성문 또한 마찬가지.

결국 브레그먼, 비셋 등 최대어들이 자리를 잡은 이후 김하성과 송성문도 빠르게 협상에 진척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브레그먼과 비셋을 놓친 구단들이 새로운 타깃을 어떻게 설정하느냐가 최대 관건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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