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임종훈·신유빈, '세계 1위' 중국 제압…파이널스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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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탁구 혼합복식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콤비가 세계 랭킹 1위 중국 조를 꺾고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 홍콩 파이널스 결승에 올랐다.

세계 랭킹 2위 임종훈·신유빈은 13일 오후 홍콩에서 열린 세계 1위 린스둥·콰이만(중국) 조와의 대회 혼합복식 4강전에서 3-1(6-1111-6 11-2 14-1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임종훈·신유빈 조는 왕추친·쑨잉사 조(중국), 마쓰시마 소라·하리모토 미와(일본) 조 경기 승자와 이날 오후 10시에 결승전을 치른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첫 게임에서 6-11로 패배하면서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게임에서 승부의 균형을 바로잡은 데 이어 3게임에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4게임에서는 린스둥·콰이만 조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그러나 3번의 듀스 끝에 14-12로 승리, 파이널스 사상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WTT 파이널스는 그랜드 스매시, 챔피언스, 컨텐더 시리즈 성적을 기준으로 랭킹 포인트 상위자만 출전하는 왕중왕전격 대회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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