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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일본-일본, 안세영 日과 최대 3연전…11관왕 여정 '최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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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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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안세영이 일본과 최대 3연전을 치르게 될까. 남은 조별리그 두 경기부터 4강전까지 일본 선수들과 3연속 혈투를 치를 가능성이 있다.

안세영은 17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2025 여자 단식 A조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를 2-1로 힘겹게 꺾고 첫 승을 챙겼다.

하지만 숨 돌릴 틈도 없이 18일부터 일본 선수들과의 연전이 시작된다.

안세영은 18일 A조 2차전에서 일본의 신성 미야자키 도모카와 맞붙는다. 이어 조별리그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상대 전적 15승 15패로 팽팽한 '천적' 야마구치 아카네와 3차전을 치른다.

야마구치전은 조 1위 결정전이 될 공산이 크다. 두 선수 모두 1차전 승리를 거뒀고, 2차전에서도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다만 미야자키와 야마구치의 기량을 고려했을 때 이틀 연속 이어지는 한일전은 안세영에게 막대한 체력 소모를 강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1차전에서 풀세트 접전을 치르며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던 안세영에게는 부담스러운 일정이다.

문제는 조별리그 통과 이후다. 대회 규정상 4강 대진은 조별리그 성적에 따라 자동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4강 진출자 확정 후 다시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A조 1위와 2위가 준결승에서 서로 다른 조 선수와 붙는 것이 아니라 추첨 결과에 따라 같은 조에서 올라온 선수끼리 준결승에서 곧바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얘기다.

안세영과 야마구치가 나란히 A조 1, 2위로 4강에 오르더라도 추첨 운이 따르지 않는다면 19일 조별리그 3차전에 이어 20일 준결승전에서도 리턴매치를 벌여야 한다.

이렇게 되면 안세영은 18일(미야자키)-19일(야마구치)-20일(야마구치/미야자키)로 이어지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받아들게 된다.

이런 우려가 기우가 아닌 이유가 있다. 이미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안세영은 2023년 월드투어 파이널 당시 조별리그에서 타이쯔잉(대만)에게 패배한 뒤, 4강 추첨 결과 타이쯔잉을 다시 만나게 됐고 결국 무릎을 꿇으며 결승 진출에 실패한 뼈아픈 기억이 있다.

안세영이 시즌 11관왕 대기록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조별리그 이후 4강 대진 추첨에서도 운이 따라줘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배드민턴협회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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