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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OUT' 홍명보 감독 "이강인 휴식 필요해졌다" 파악한 대로 '오피셜' 공식발표…"몇 주간 뛸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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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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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이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아직 커리어의 한가운데다. 그럼에도 이번 인터컨티넨탈컵 우승으로 9개의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한 해에만 여섯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핵심 로테이션 멤버로 힘을 보탰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2025년 일정을 마무리했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이 찬란한 6관왕을 달성하고도 쓸쓸한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2025-26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64강에서 방데 퐁트네 풋(5부)을 4-0으로 제압했다.

프랑스컵 최다 우승(16회)을 자랑하는 파리 생제르맹은 사흘 전 카타르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우승을 하고 돌아온 체력 변수에도 가볍게 첫 라운드를 통과했다.

이날 이강인은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허벅지 부상으로 원정 명단에 일찌감치 이름이 빠졌다. 몇 주간 재활이 필요한 진단이라 2025년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강인의 부상은 이미 알려졌던 바다.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지난 19일 열린 홍명보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강인의 부상 소식에 대한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홍명보 감독은 "이강인이 부상으로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소속팀과의 긴밀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대표 자원들을 체크한 모습을 보여줬다.

앞서 이강인은 플라멩구와 인터컨티넨털컵 결승전에서 선발로 나섰으나 전반 31분 만에 쓰러졌다. 상대와의 거친 경합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를 부여잡고 쓰러져 더 이상 뛰지 못하고 교체 아웃됐다. 다행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환하게 웃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걱정은 덜었으나 몇 주간 전력에서 이탈은 피하지 못했다.

▲ 이강인이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아직 커리어의 한가운데다. 그럼에도 이번 인터컨티넨탈컵 우승으로 9개의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한 해에만 여섯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핵심 로테이션 멤버로 힘을 보탰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2025년 일정을 마무리했다. ⓒ 연합뉴스/REUTERS

이강인의 이탈은 파리 생제르맹에도 뼈아픈 타격이지만,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홍명보호에는 더욱 짙은 그림자를 드리운다. 월드컵을 향한 여정에서 이강인은 이미 대체할 수 없는 중원의 사령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강호들의 압박을 이겨내는 탈압박이 가능한 유일한 자원이며 창의적인 패스와 볼 운반 능력은 홍명보호 공격 전개의 핵심 줄기다. 지금의 부상이 월드컵이 임박했을 때 벌어지면 아찔해진다.

이강인에게도 이번 부상은 쉼 없이 달려온 올 한 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스만 뎀벨레 등 쟁쟁한 경쟁자들의 공백을 메우며 현지 언론으로부터 "파리 생제르맹 우측의 주인"이라는 찬사를 받던 찰나에 찾아온 부상이기에 아쉬움은 배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햄스트링 부상은 재발 위험이 높은 만큼 이번 재활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한편 이강인의 우승 이력은 이미 압도적이다.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하기 전에도 발렌시아에서 2018-19시즌 코파 델 레이를 우승했다. 비록 당시 결승전은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참가로 뛰지 못했으나 준결승까지 주전으로 뛰어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 이강인이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아직 커리어의 한가운데다. 그럼에도 이번 인터컨티넨탈컵 우승으로 9개의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한 해에만 여섯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핵심 로테이션 멤버로 힘을 보탰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2025년 일정을 마무리했다. ⓒ 연합뉴스/AFP
▲ 이강인이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아직 커리어의 한가운데다. 그럼에도 이번 인터컨티넨탈컵 우승으로 9개의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한 해에만 여섯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핵심 로테이션 멤버로 힘을 보탰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2025년 일정을 마무리했다. ⓒ 파리 생제르맹

파리 생제르맹 합류 이후 유관력은 더욱 폭발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비롯해 프랑스 리그1 2회, 쿠프 드 프랑스 2회, 트로페 데 샹피옹, UEFA 슈퍼컵에 이어 이번 인터컨티넨탈컵까지 석권했다. 단기간에 여러 국제대회를 가리지 않고 정상 경험을 누적했다.

이번 대회는 FIFA가 주관하는 공식 국제 클럽 대항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이강인에게는 파리 생제르맹 소속으로 거둔 첫 FIFA 주관 대회 우승이다. 클럽 월드컵이 4년 주기로 개편되며 공백을 메우는 성격의 대회였지만,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건 경쟁이라는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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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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