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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x3농구의 메카’ 홍천군, 내년 실업팀 창단한다…신영재 홍천군수 “체육산업 끌어올릴 것”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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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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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천팀 선수들과 포즈를 취한 신은섭 홍천군체육회장(가운데), 신영재 홍천군수(우) / KXO 제공

[OSEN=서정환 기자] ‘3x3농구의 메카’ 홍천군에서 실업팀을 창단한다. 

2025년 홍천군은 수많은 3x3농구대회를 개최하며 ‘3x3농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KXO의 올해 마지막 대회 'NH농협은행 2025-2026 KXO 3x3 홍천 STOP’도 2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U15, U18, 남자오픈부, KXO STOP 등 총 4개 종별에 걸쳐 열띤 경쟁을 펼쳐 흥행과 성적 모두 잡았다. 

KXO(회장 박건연)의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홍천군(군수 신영재)과 홍천군체육회(회장 신은섭)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지난 2월, KXO 3x3 홍천 STOP 1을 시작으로 올해 6차례의 국내대회와 3차례 국제대회를 치른 KXO는 이번 홍천 STOP을 끝으로 2025년의 일정을 완료했다. 

U15부 결승전에서 SKBT(이기범, 강병준, 엄석현, 안현준)가 PRISM(케이든 갤로웨이, 제이크 버튼, 문창준, 최욱)에 16-1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사진] U15부 우승팀 SKBT / KXO 제공

U18부 결승에서는 RKDR(감동빈, 이종민, 김찬이, 채태현)이 학익고(최지호, 오우석, 주하진, 황현)를 16-13으로 물리쳤다. 두 팀은 시종일관 초접전을 펼쳤다. 막판 집중력에서 앞선 RKDR이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남자오픈부 결승전은 RNT(김기웅, 김상훈, 손승기, 김광호)와 농구연구소(구현서, 최우영, 이건하, 박지민)의 대결이었다. RNT가 21-15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김기웅이 MVP를 차지했다. 

대망의 KXO STOP 결승전에서 일본 사가미하라(야하타바라 리온, 이고 켄야, 후지하라 탐, 우로스 카니치)사가미하라가 한국 홍천(박지환, 정성훈, 이영석, 임동일)을 21-1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카니치가 MVP에 선정됐다. 

[사진] KXO STOP 우승팀 사가미하라 / KXO 제공

반가운 소식도 있다. KXO 박건연 회장은 “홍천에서 실업팀 창단의사를 비췄다. 홍천을 시작으로 내년에 2-3개 팀을 연속적으로 창단하려고 한다. 향후 프로화 추진이 궁극적 목표”라고 밝혔다. 

최근 인제군이 '하늘내린인제' 팀을 해체하며 침체된 국내 3x3농구에 홍천군의 실업팀 창단소식은 다시 한 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신영재 홍천군수의 3x3농구에 대한 큰 관심이 계기가 됐다. 신 군수는 21일 KXO STOP 현장을 직접 찾아 홍천의 결승전 장면을 끝까지 지켜봤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3x3농구가 다이나믹해서 확실히 재밌다. 짧은 시간에 승부를 내기에 선수들과 관중들의 집중도가 굉장히 높다. 한 눈 팔 시간이 없었다”며 웃었다. 

[사진] 홍천군은 성공적으로 여러 대회를 개최했다

홍천군은 2025년 여러 농구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톡톡한 효과를 봤다. 수많은 대회 관계자들이 홍천을 찾아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국제대회 유치로 외국선수들에게 홍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홍보효과도 거뒀다. 

신 군수는 “홍천군이 인구소멸대상지역이다. 지역경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여러 대안을 찾고 있다. 그중 하나가 스포츠산업이다. 각종 대회와 경기를 많이 유치해서 우리 지역에 선수와 관계자들이 방문함으로써 경기를 부양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군수는 “대회유치를 통해 홍천군 브랜드의 이미지와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 투자가치가 있는 산업이다. 앞으로도 홍천군과 체육회가 밀접한 동반자 관계로 체육산업을 더 끌어올릴 계획”이라 덧붙였다. 

[사진] 스포츠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신영재 홍천군수

홍천군 실업팀 창단도 그 연장선에 있다. 신 군수는 “홍천군이 3x3농구 성지로 자리매김하려면 실업팀도 같이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홍천팀이 팀워크가 더 갖춰지면 좋은 경기력을 낼 것”이라고 창단 배경을 밝혔다. 

홍천군은 강원도 다른 지자체에 비해 수도권과 가까운데다 훌륭한 체육시설을 갖춰 스포츠산업 육성에 유리한 점이 많다. 신영재 군수는 “용문에서 홍천까지 광역철도가 확정되면 홍천군에서 경기를 유치할 수 있는 호기가 된다. 앞으로 지속적인 체육산업 육성으로 지역경기에 활력을 넣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기대했다. / jasonseo34@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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