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동점골 넣고 공중제비하다 목 부러질 뻔한 황희찬 옛 동료, 잠비아 골잡이 다카의 아찔한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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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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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때 황희찬과 함께 뛰었던 잠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팻슨 다카가 극적인 동점골로 팀을 구한 뒤, 세리머니 도중 자칫하면 목이 부러질 수도 있는 끔찍한 부상을 입을 뻔했다.
다카가 속한 잠비아는 22일 밤(한국 시각) 카사블랑카의 모하메드 5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CAF(아프리카축구연맹) 모로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A그룹 1라운드 말리전에서 1-1로 비겼다. 잠비아는 후반 16분 말리 공격수 라신 시나요코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경기 종료 직전 다카가 다이빙 헤더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패배를 면했다.
문제는 그 이후였다. 다카는 득점 직후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이른바 '카트 휠'로 불리는 공중제비 세리머니를 시도했다. 그러나 착지 과정에서 팔이 몸을 지탱하지 못했고, 그대로 목부터 떨어지는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순간 경기장 분위기는 얼어붙었고, 잠비아 팬들 역시 큰 부상을 우려하며 해당 장면을 소셜 미디어에 빠르게 확산시켰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장면의 충격과 달리 다카는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정밀 검진을 거친 뒤 대회 출전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27세인 다카는 과거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하던 시절 황희찬, 엘링 홀란과 함께 공격진을 구성하며 유럽 무대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잠비아 공격수다. 세 선수는 빠른 전환과 파괴적인 결정력을 앞세워 잘츠부르크의 공격을 이끌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다카는 2021년 잉글랜드 레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통산 76경기 10골로 기대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고,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도 개막 이후 1골에 그치고 있다. 다만 국가대표팀에서는 꾸준히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다카는 잠비아 대표팀 통산 54경기에서 22골을 기록하며 여전히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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