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m 비거리, 탈고교급 파워’ 18세 거포 김건휘의 당찬 포부 “안현민 선배보다 홈런 더 많이 치겠습니다” [현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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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도곡동, 한용섭 기자] KT 위즈에 지명된 신인 김건휘(충암고)가 2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열린 '제9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 시상식에서 이만수 홈런상을 수상했다./orange@osen.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3/poctan/20251223104408878smmc.jpg)
[OSEN=도곡동, 한용섭 기자] “안현민 선배보다 홈런 더 많이 치겠습니다”
2026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KT 위즈의 지명을 받은 충암고 김건휘가 ‘이만수 홈런상’을 수상하고 말한 포부였다.
헐크파운데이션(이만수 이사장)은 2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제9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은 그 해 고교 포수 중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포수와 가장 많은 홈런을 터뜨린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김건휘는 올해 25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6푼6리(82타수 30안타) 7홈런 40타점 30득점 18볼넷 20삼진 OPS .1.262를 기록했다. 홈런 7개로 고교 홈런왕이었다.
파워가 돋보이는 선수다. 청소년야구 월드컵에서 126m 초대형 홈런을 때려 주목받았다. 이만수 이사장은 “야구 월드컵의 홈런을 보고 깜짝 놀랐다. 배트 스피드와 파워는 KBO리그 상위권 수준이다. 안현민이 등장했는데, 김건휘가 수년 내로 우타 거포가 될 거라 확신한다. 야구에 임하는 자세가 진지하다. 좋은 피지컬과 좋은 멘털을 갖고 성장한다면 KBO 최고 선수가 될 것이다”고 칭찬했다.
![[OSEN=도곡동, 한용섭 기자] KT 위즈에 지명된 신인 김건휘(충암고)가 2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열린 '제9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 시상식에서 이만수 홈런상을 수상했다./orange@osen.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3/poctan/20251223104409833iofm.jpg)
김건휘는 “마지막 대회 전국체전에서 홈런 6개 친 친구들이 있어서 조금 조마조마했습니다”고 웃으며 “1년 동안 열심히 했는데, 이 상을 받으며 보상 받은 것 같아서 기쁘고 상 수상자로서 더 잘하고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건휘는 “어렸을 때부터 홈런은 자신있었고, 또래 친구들보다 항상 많이 쳤다”고 말했다. 이어 장타력의 비결을 묻자, “부모님께서 힘 좋게 잘 낳아주셔서, 운동도 열심히 했던 것이 방망이 칠 때 힘이 좋은 것 같습니다”고 웃으며 말했다.
주포지션이 3루수다. 김건휘는 “2루수는 중학교 때 잠깐 해봤고, 유격수는 중학교 때까지 계속 했습니다”고 말했다. 좋아하는 선배 3명을 묻는 질문에, 김건휘는 KT의 안현민, 허경민, 장성우를 차례로 언급했다.
![[OSEN=도곡동, 한용섭 기자] KT 위즈에 지명된 신인 김건휘(충암고)가 2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열린 '제9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 시상식에서 이만수 홈런상을 수상했다./orange@osen.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3/poctan/20251223104410043zlhp.jpg)
이강철 KT 감독에게 1군 스프링캠프 데려가 달라고 포부를 한마디 하라는 말에, 김건휘는 “안현민 선배님 보다 홈런 더 많이 치겠습니다. 자신있고, 꼭 그렇게 되고 싶습니다”고 당차게 말했다.
프로에 들어와 노력해야 할 것들이 많다. 김건휘는 “지금은 체력적으로 많이 준비하고 있고, 힘도 더 키우려고 하고, 스피드적인 부분에서도 힘 좋고 빠른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 그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비 쪽으로도 많이 연습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수비력을 묻자, 김건휘는 “수비를 그렇게 잘하는 편은 아닌데, 수비를 잘해야 1군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수비는 항상 허경민 선배님 영상 많이 보고 어떻게 플레이 하는지 많이 보고 배우려고 했습니다”고 말했다.
김건휘는 “초등학교 1학년 부터 야구를 했는데, 논산에서 청주, 서울까지 올라와서 너무 감사합니다”고 부모님을 향해 고마움을 표현했다.
![[OSEN=도곡동, 한용섭 기자] KT 위즈에 지명된 신인 김건휘(충암고)가 2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열린 '제9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 시상식에서 이만수 홈런상을 수상했다. 김건휘가 부모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orange@osen.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3/poctan/20251223104410605eqby.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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