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볼코리아닷컴=김경수 기자】광주FC가 제8대 감독으로 이정규 전 서울이랜드FC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구단은 이정규 감독이 광주FC의 축구 철학과 전술적 색채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내부 사정과 선수단 특성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는 점을 선임의 주요 이유로 꼽았다.




이정규 감독은 만 30세에 우석대학교 수석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뒤, 동의대학교, 중국 리장FC, 부경고등학교, 충남아산FC, 광주FC, 서울이랜드FC 등 다양한 팀에서 경험을 쌓았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광주FC 수석코치로 재직하며 K리그2 우승 및 다이렉트 승격, K리그1 3위, 구단 최초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 등 굵직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수석코치 시절에는 특유의 축구 철학과 전술적 이해도를 바탕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정규 감독은 "프로 감독으로서의 첫 출발을 좋은 기억이 많은 광주FC에서 하게 돼 영광"이라며, "구단이 추구해 온 방향성을 존중하고,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항상 최선의 선택을 하겠다. 모든 열정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광주FC를 더욱 경쟁력 있는 팀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정규 감독은 코칭스태프 인선과 선수단 구성을 신속히 마무리한 뒤, 내년 1월 5일 태국에서 1차 동계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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