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리그 최연소 감독이 뜬다... 야망 밝힌 '82년생 이정규', "이 자리 오기까지 10년 넘게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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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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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사령탑이 되는 K리그1(1부) 광주FC 이정규 신임 감독이 광주만의 축구를 이어가기 위한 야심찬 포부를 전했다.
이정규 감독은 26일 구단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광주에서 지난 3년간 많은 것을 배우며 지도자로서 충분한 준비를 해왔다"며 "구단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책임감과 동시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부임 소감을 전했다.
프로팀 감독으로서 처음 지휘봉을 잡게 된 이 감독은 "수석코치는 감독을 보좌하며 팀 운영을 함께 고민하는 역할이었다면, 이제는 감독으로서 팀 전체 운영과 방향성, 선수단이 나아가야 할 게임 모델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감독으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자신이 추구하는 축구 철학에 대해 "지금까지 광주가 보여준 축구는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줬고 그 과정에 함께 해온 만큼 광주만의 축구에 대한 애정이 크다"며 "공격적인 축구를 바탕으로, 공간을 적극적으로 압박하는 광주다운 축구를 이어가고 싶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더욱 도전적인 환경에 직면해야 한다는 외부의 시선에 대해서"그런 시선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를 부담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분명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어떤 핑계보다 그동안 잘 준비해 온 지도자로서의 역량으로 증명해 내고 싶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다가오는 시즌 목표에 대해 이 감독은 "우선적인 목표는 파이널A 진출이다"며 "앞으로 훈련과 시즌 준비 과정을 통해 선수들과 함께 목표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광주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구가 '심장이 뛰는 한 광주답게'였다. 제가 감독으로 있는 동안 그 문구를 계속 강조하며, 그 말에 걸맞은 축구를 보여주고 싶다"며 "팬분들의 걱정과 우려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서두르지 않고 정확하고, 명확하게 준비하며 그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광주는 이정규 감독 체제 아래 구단의 축구 철학을 이어가는 동시에, 안정적인 팀 운영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래는 이정규 감독과의 일문일답 전문.
1. 광주FC 정식 감독 부임 소감과 각오
▲ 광주FC에서 지난 3년간 수석코치로 지내며 많은 것을 배우고, 지도자로서 충분한 준비를 해왔다. 구단의 상황과 선수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지만, 그만큼 자신감도 함께 가지고 있다. 그동안 준비해온 과정을 믿고 최선을 다하겠다.
2. 프로팀 감독으로서의 마음가짐과 준비 과정
▲ 수석코치가 감독을 보좌하며 팀 운영을 함께 고민하는 역할이었다면, 이제는 감독으로서 팀 전체 운영과 방향성, 선수단이 나아가야 할 게임 모델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책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준비하고 있다.
3. 성과 계승에 대한 부담감과 도전적인 환경에 직면했다는 외부의 시선에 대해
▲ 광주FC는 늘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 평가받아 온 팀이다. 그런 시선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를 부담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분명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어떤 핑계보다는 그동안 준비해 온 지도자로서의 역량으로 증명해 내고 싶다.
4. 추구하는 축구 철학과 전술적 색깔
▲ 지금까지 광주FC가 보여준 축구는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줬고, 한국 축구에도 의미 있는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 함께해온 만큼 광주만의 축구에 대한 애정이 크다. 공격적인 축구를 바탕으로, 공간을 적극적으로 압박하는 광주다운 축구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
5. 젊은 선수 육성과 유망주 기용에 관한 생각
▲ 광주FC에는 가능성과 경쟁력을 갖춘 젊은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나이는 중요한 기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경기장에서의 경쟁력과 훈련 준비도, 태도를 가장 중요하게 볼 것이다. 광주FC가 늘 그래왔듯, 경쟁 속에서 선수들이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
6. K리그1 최연소 감독으로서의 장점과 소통 방식
▲ 지도자로서 이 자리에 오기까지 10년 넘게 준비해 왔다. 짧은 순간의 성과보다는 그 과정의 무게를 잘 알고 있다. 젊은 지도자인 만큼 더 많이 배우고,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친한 형처럼 선수들과 가깝게 소통하되, 잘못을 지적하기보다는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향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다. 그것이 팀에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7. 다음 시즌 팀 목표와 접근 방식
▲ 개인적인 목표는 분명히 있지만, 지금 단계에서 그것을 강조하기보다는 팀적인 목표를 선수단과 함께 명확히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선적인 목표는 상위 스플릿 진출이며, 앞으로 훈련과 시즌 준비 과정을 통해 선수들과 함께 목표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8.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이정규 감독의 광주FC'
▲ 광주FC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구가 '심장이 뛰는 한 광주답게'였다. 제가 감독으로 있는 동안 그 문구를 계속 강조할 것이며, 그 말에 걸맞은 축구를 보여주고 싶다.
9. 광주FC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 팬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이 있었기에 지금의 광주FC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클럽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걱정과 우려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서두르지 않고, 정확하고 명확하게 준비하며 그 우려를 하나씩 해소해 나가겠다. 지금처럼 광주FC를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다면, 그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광주, 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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