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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과 친하더니, 실력도 인성도 최고였다..."훈련 도와준 맨유 유스 선수들이 극찬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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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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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냐 SNS

[포포투=김아인]

마테우스 쿠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활력소 역할을 맡고 있다.

브라질에서 온 쿠냐는 전방과 2선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이다. 삼바 군단 혈통다운 리드미컬한 발기술과 유연한 드리블이 전매특허인 그는 어린 시절부터 천재성을 인정받아 2018년 RB 라이프치히를 통해 유럽 무대에 입문했다.

유럽 커리어 초반은 기대만큼 화려하지 않았다. 분데스리가 2골에 머물며 적응에 애를 먹기도 했으나, 헤르타 베를린 임대 시절 11경기 5골로 활약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몸담으며 라리가를 경험했지만, 확실한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한 채 2022-23시즌 겨울 울버햄튼으로 행선지를 옮겼다.

완전 이적이 성사되면서 쿠냐의 기량이 만개했다. 황희찬, 페드로 네투와 함께 공포의 삼각편대를 형성한 그는 2023-24시즌 14골 8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에이스로 우뚝 섰다. 지난 시즌 역시 17골 6도움을 폭발시키며 강등권 위기에 놓였던 팀을 구출해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쿠냐는 황희찬과 절친하게 지내며 한국 음식을 맛보거나 한국어를 사용하는 등 평소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브라질 대표팀 승선은 물론, 올여름 약 6250만 파운드(약 1210억 원)이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2030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은 그는 브라이언 음뵈모, 벤자민 세슈코와 함께 맨유 공격진의 세대교체를 이끌 핵심으로 기대를 모았다. 초반 침묵이 길었지만, 지난 본머스전과 아스톤 빌라전 연속골로 현재까지 리그 15경기에서 3골 1도움을 올리며 주전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쿠냐는 맨유에서 활력소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서 활동하는 나탄 솔트 기자는 “팀 동료들은 쿠냐 주변으로 모여들고 있으며, 특히 그는 팀에 합류한 이후 루크 쇼와 매우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다. 1군 훈련 세션에 합류한 유스 선수들은 쿠냐가 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도와준 것에 대해 사석에서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고 공개했다.

또한 “쿠냐에 대한 훈훈한 일화는 수없이 많지만, 지난 2주 사이에 있었던 일 하나가 있었다. 그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장애인 서포터즈 협회(MUDSA)의 크리스마스 오찬 행사에 참석했다. 그곳에서 쿠냐는 특히 한 시각장애인 팬에게 마음을 뺏겼고, 그 팬이 팀을 응원하며 겪었던 경험들에 대해 15분 동안이나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고 덧붙였다. 평소 친근한 성격의 쿠냐가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주는 인성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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