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감 극에 달한다... BBC "교통사고서 목숨 건진 조슈아, 병원 퇴원 후 사망한 절친 장례식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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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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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절친 2명을 잃은 '사망 교통사고'에서 목숨을 건진 전 헤비급 챔피언 앤서니 조슈아(36)가 병원 퇴원 후 무거운 마음으로 장례식장을 찾았다.
영국 BBC는 1일(한국시간) “조슈아가 나이지리아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병원에서 퇴원했다. 그는 자택에서 회복할 수 있을 만큼 상태가 호전됐다"라며 "하지만 친구를 잃은 상실감으로 마음이 무거운 상태다. 지난 달 31일 병원에서 나온 뒤 그들의 장례식장을 찾았다"라고 보도했다.
조슈아는 지난 달 29일 휴가차 찾은 나이지리아에서 동료 2명을 잃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숨진 인물은 시나 가미와 라티프 아요델레다. 두 사람 모두 조슈아와 오랜 기간 함께해 온 측근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 설명에 따르면 사고는 나이지리아 오군주와 라고스주를 잇는 고속도로에서 월요일 아침 발생했다. 조슈아의 부모님 고향과 가까운 지역이다. 조슈아가 탑승한 SUV가 대두를 실은 대형 트럭과 충돌, 충격으로 트럭의 타이어와 주요 부품이 파손됐다.
목숨을 건진 조슈아는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었다.

당시 BBC는 “목격자들은 조슈아가 약 10분 동안 차량 안에 머물러 있었다고 증언했다. 주변 행인들이 소리를 질러 의식을 차리도록 도왔다”고 설명했다. 이후 동행하던 보안 요원들이 조슈아를 구조했다. 그는 얼굴을 찡그린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이지리아 연방 도로 안전국이 공개한 사진에 사고의 충격이 고스란히 담겼다. SUV 앞부분이 완전히 파손됐다. 트럭 역시 유리창이 떨어지고 타이어가 터진 상태였다. 연방 도로 안전국은 “SUV가 제한 속도를 넘겨 추월을 시도하다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조슈아 측 대변인은 BBC에 “가미와 아요델레는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라며 “그들의 사망 소식은 충격적이며 참담하다”라고 말했다.

시나 가미는 조슈아의 전담 재활 트레이너였다. 10년 이상 함께했다. 2017년 블라디미르 클리치코와의 세계 타이틀전 준비에도 핵심 역할을 했다. 최근 제이크 폴과의 경기 준비 과정에도 동행했다.
라티프 아요델레는 개인 트레이너였다. 조슈아의 오랜 친구로 알려졌다. 사고 몇 시간 전 조슈아는 아요델레와 탁구를 치는 영상을 소셜 미디어 계정에 올리기도 했다.
복싱 해설가 스티브 번스도 BBC 라디오5 라이브에서 “두 사람은 조슈아와 가장 가까운 친구들”이라며 “그들은 늘 함께했다. 단순한 스태프가 아니라 매우 친한 사이였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고를 두고 나이지리아 연방 도로안전청은 “SUV 차량이 제한 속도를 초과했을 가능성이 있다. 추월 과정에서 차량이 통제력을 잃고 정차된 트럭과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jinju217@osen.co.kr
[사진] BBC 홈페이지, 조슈아 소셜 미디어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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