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는 눈 감고 배구해도 되는 날이었다”...자존심 구긴 한국도로공사, 시즌 첫 셧아웃 패배 [MD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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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이보미 기자] V-리그 선두 한국도로공사가 ‘최하위’ 정관장에 발목이 잡혔다.
한국도로공사는 1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정관장을 만나 0-3(21-25, 16-25, 19-25)으로 패했다. 시즌 첫 셧아웃 패배였다. 15승4패(승점 40)로 2위 현대건설(승점 38)과 승점 차를 벌리지 못했다.
모마가 27점을 터뜨리며 고군분투했지만, 타나차와 강소휘는 8, 5점에 그쳤다.
팀 리시브 효율은 36.23%였다. 정관장의 23.64%보다 높았다. 하지만 공격 효율은 반대였다. 정관장이 42.99%를 기록한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26.04%에 그쳤다.
팀 블로킹에서도 2-9 열세를 보였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오늘은 뭘 해도 안 됐다. 상대는 눈 감고 배구를 해도 되는 날이었다. 준비를 많이 한다고 했는데, 감독이 준비를 잘못한 것 같다. 다시 집중해서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의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무거웠다. 김 감독은 “체력적인 것보다 상대 블로킹 타이밍, 공격 타이밍에 대한 대비가 급했다. 조금씩 빨랐다. 또 받는 것부터 안 되다보니 어려웠다. 분위기를 뒤집기 힘들었다”고 분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세터 이윤정, 김다은을 모두 기용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선발로 나선 이윤정도, 교체로 투입된 김다은도 흔들렸다.
김 감독은 “리시브가 안 되면 세터가 공을 올리기 애매하다. 윤정이는 초반에 모마가 좋았는데 안 썼다. 앞쪽에서만 플레이를 하다가 분위기를 넘겨줬다. 이를 반대로 이용했으면 했는데 그런 타이밍을 맞추질 못했다”고 전했다.
1~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모두 이겼던 한국도로공사가 새해 첫날 대전 원정길에서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선두 한국도로공사가 자존심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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