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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200번째 게임’ 소노 홍경기, “죽기살기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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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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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살기로 뛰었다”

고양 소노는 2026년 1월 1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0-69로 꺾었다. ‘홈 8연패’의 위기를 벗어났다. 그리고 10승 17패를 기록했다.

소노는 분명 승리했다. 그렇지만 소노의 전반전 경기력은 최악이었다. 소노의 완패가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그 정도로, 소노는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하지만 베테랑들이 힘을 냈다. 먼저 주장인 정희재(196cm, F)는 하프 타임 미팅으로 선수단의 분위기를 다잡았고, 최고참인 홍경기(184cm, G)는 가장 먼저 허슬 플레이를 했다. 베테랑들의 솔선수범이 소노의 에너지 레벨을 높였다.

특히, 홍경기는 자신보다 19살 어린 양우혁(178cm, G)에게도 사력을 다했다. 양우혁의 턴오버를 유도한 후, 코트 바닥에 몸을 던졌다. 루즈 볼 하나라도 더 얻기 위해, 있는 힘을 다했다.

그리고 홍경기는 4쿼터 첫 공격 때 3점을 꽂았다. 홍경기가 3점을 터뜨린 후, 소노의 추격 흐름이 더 활발해졌다. 추격 흐름을 극대화한 소노는 경기 종료 3초 전 네이던 나이트(203cm, C)의 레이업으로 역전. 소노 팬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안겼다.

홍경기의 퍼포먼스도 빛을 잃지 않았다. 20분 9초 동안 14점 2스틸 1어시스트. 기록에 보이지 않는 기여도 역시 높았다. 그래서 손창환 소노 감독도 경기 종료 후 “10분 미만으로 뛰던 선수들이었다. 힘들었을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트에서 있는 힘을 다했다. 너무 고마웠다”라며 홍경기의 경기력과 투지를 높이 평가했다.

홍경기는 한국가스공사전 종료 후 “개인적으로도 ‘(이)정현이와 (이)재도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내가 길게 뛰는 건 좋지만, 내가 그 선수들의 빈자리를 메울 수 없다”라며 이정현(187cm, G)과 이재도(180cm, G)의 빈자리를 체감했다.

하지만 “재도와 정현이가 올 때까지, 선수들이 버텨야 한다. 나도 마찬가지다. 재도와 정현이가 없는 동안, ‘내가 어떻게든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뛰었다. 그래서 죽기살기로 뛰었다. 그리고 한국가스공사전에는 도움을 준 것 같아, 한시름 놓았다(웃음)”라며 게임에 임했던 마음을 중요하게 여겼다.

자세를 강조한 홍경기는 “(한국가스공사와) 전반전에 너무 못했다. 힘든 경기를 할 것 같았다. 하지만 벤치에 앉아있을 때, KT전에서 진 게(85-86) 문득 떠올랐다. 그 생각을 한 후, ‘나부터 하자’라고 다짐했다. 그리고 양우혁과 피지컬 싸움을 하려고 했다. 그게 잘 됐던 것 같다”라며 ‘경기력 향상’의 원동력을 덧붙였다.

또, 위에서 이야기했듯, 소노는 ‘홈 7연패’ 중이었다.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에서도 고전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홈 연패 탈출’이 의미 있게 다가왔다.

홍경기는 “감독님께서 ‘상대가 우리 집을 털어가는데, 우리가 기분 나빠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각성을 시키셨다. 나 또한 그렇게 생각했다. 우리 집에서 하는 건데, 꼭 이기고 싶었다. 그래서 더 좋았다”라며 ‘홈 7연패 탈출’의 의미를 전했다.

다만, “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당장 홈 경기를 치른다. 우리를 응원해주는 홈 팬들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해야 한다”라며 앞으로의 일정을 강조했다.

홍경기가 이야기했듯, 소노의 일정은 빡빡하다. 당장 이틀 후인 3일에 수원 KT와 홈 경기를 실시한다. 포지션 밸런스 좋은 KT를 상대로, 연승을 거둬야 한다.

홍경기는 “지난 KT전에서 아쉽게 졌다. 이번 경기처럼 한 발 더 뛰어야 한다. 또, 이번 경기처럼 나의 장점을 조금 더 보여줘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거다”라며 KT전에 임하는 각오를 설명했다.

한편, 홍경기는 이번 경기로 ‘개인 통산 2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홍경기의 나이를 감안한다면, 많은 경기 수는 아니다. 하지만 홍경기는 200번째 경기 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본인 역시 “200번째 경기에 ‘내 퍼포먼스’와 ‘승리’를 모두 챙길 수 있어, 기분 좋다”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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