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장점 잘 아는 코스타 감독의 ‘1호 픽’…제주, 국가대표 출신 MF 권창훈 영입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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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제주 SK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권창훈을 영입했다. 권창훈을 누구보다 잘 알고, 그의 활용 가치를 높게 평가한 세르지우 코스타(포르투갈) 감독 구상 속에 이뤄진 선택이다.
권창훈은 2013년 4월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16시즌까지 4시즌 동안 90경기에 출전해 18골·7도움을 기록했으며, 2회 연속(2015~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현 K리그1) 시상식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유럽 무대 경험도 풍부하다. 권창훈은 2017년 1월 디종 FCO(프랑스)에 입단했다. 특히 2017~2018시즌 34경기에 출전해 11골·3도움을 기록, 차범근, 박주영, 손흥민에 이어 한국 축구 역사상 4번째로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이탈리아·독일·프랑스)에서 10골 이상 기록한 선수가 됐다. 프라이부르크(독일)에서도 2시즌(2019~2020, 2020~2021시즌) 동안 활약했다.
이후 2021년 5월 수원으로 복귀했으며 2022시즌부터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을 이행했다. 2023년 6월 전역 후 수원으로 돌아간 그는 2024년 1월 전북 현대로 이적했다. 권창훈 전북에서 2025시즌까지 K리그1에서 31경기에 출전해 2골·4도움을 기록했다. 2025시즌 거스 포옛(우루과이) 감독 체제에서 풀백으로도 활약했다.

국가대표 경력도 풍부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2012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2013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2015년), 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2016년), 도쿄 올림픽(2021년), FIFA 월드컵(2022) 등에 참가하면서 각급 연령별 국가대표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영입은 구단과 코스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의 공감대 속에 성사되었다. 권창훈은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 재임 시절 국가대표에서 ‘벤투호 황태자’로 기대를 모았으며, 당시 벤투 감독을 보좌하던 수석코치가 바로 코스타 감독이었다.
코스타 감독은 누구보다 권창훈의 장점을 잘 아는 인물로 권창훈의 유효한 활용 가치와 풍부한 경험을 그라운드 위에서 제대로 발현시킬 수 있는 인물이다. 전북에서 코치로 권창훈을 예의주시했던 정조국 수석코치 역시 권창훈의 영입 추진 소식에 소신 있는 추천과 함께 반색했다는 후문이다.
권창훈은 “제주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서 정말 기쁘다. 제주 팬들을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코스타 감독과의 재회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코스타 감독은 “권창훈은 K리그는 물론 유럽 무대와 국가대표에서 검증을 마친 뛰어난 선수다. 2026시즌 도약을 꿈꾸는 제주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사진 = 제주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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